2019.09.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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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 145억 펀드결성…해양신산업 벤처 담는다 해양수산 운용 노하우 풍부, 기존 조선업펀드와 동반투자 시너지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9-08-07 10:16:0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6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피탈원이 145억원 규모 해양신산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그동안 해양수산 분야에서 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살려 해양신산업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힘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전체 운용자산(AUM)은 1400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캐피탈원은 최근 '캐피탈원 해양신산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3개월여만이다.

펀드 약정총액은 145억원이다. 모태펀드가 약정총액의 70%인 100억원을 출자했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해 매칭했다. 존속기간은 8년이며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2%다.

주목적 투자처는 첨단기술 융합, 중점 육성대상 해양신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다. 첨단기술은 인공지능(AI), IoT, 빅데이터, 3D프린터 등이 적용된다. 중점 육성대상으로는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자원개발, 친환경 선박기자재 등이다.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나 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중간에 회수한 금액에 대해서는 재투자도 가능하다.

캐피탈원은 기존 운용 중인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200억원)'과 시너지 극대화도 계획하고 있다. 예컨대 규모가 큰 선박기자재 기업 등에 대해 두 펀드가 동반 투자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수한 벤처기업이 더 커나갈 수 있도록 확실하게 자금지원이 가능해진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송승엽 상무가 맡았다. 송 상무는 수산 분야 투자경험이 풍부한 심사역이다. 캐피탈원에서 운용 중인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 3호(150억원)'와 캐피탈원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도 맡고 있다.

캐피탈원 관계자는 "수산 및 조선업 펀드를 운용하면서 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이번 펀드 운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좋은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문화콘텐츠 벤처캐피탈로 출발한 캐피탈원은 일반 벤처투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벤처펀드는 총 9개다. 이중 문화콘텐츠와 농림수산식품, 일반 벤처조합이 각각 3개씩 분포해있다. 전체 AUM은 1390억원이다.

캐피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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