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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나선 광림·쌍방울 아태평화교류협회 후원 등 나라사랑 실천

신현석 기자공개 2019-08-06 15:23:3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6일 15: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레인·특장차 제조업체 광림과 내의류 제조·유통기업 쌍방울이 아태평화교류협회 후원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에 나서는 등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림과 쌍방울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한일 갈등 이전부터 일본 식민 지배로 피해를 입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지원하는 등 민족기업으로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광림과 쌍방울은 쌍방울그룹 계열사다. 광림은 쌍방울 지분 18.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광림과 쌍방울은 지난해부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유골봉환 사업을 하고 있는 아태평화교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아태평화교류협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진상과 실태조사를 통해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유골 수습작업을 진행했으며 3차례에 걸쳐 총 177위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국내 봉환, 안치하고 있는 단체다.

광림과 쌍방울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필리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는 북한을 포함한 11개국 참가자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자행한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 범죄에 대해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결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이 70여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되는 모습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이 70여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되는 모습 (사진=아태평화교류협회)

앞서 지난 3월 재일동포 연합단체인 ‘우리하나'를 초청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3·4세 후손들이 고향 땅을 방문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또한 교포 3·4세들이 다니는 도쿄 제3소학교와 학생들에 3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월엔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추진하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사업'을 긴밀히 협조하고 관련 사업을 후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항일운동가 후손 20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내의 500여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성태 광림·쌍방울 회장은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만행과 최근 벌어진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불합리한 행태를 보면서 대한민국 토종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본에 강력히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며 모든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들이 한 목소리로 지지에 나선다면 위기를 잘 넘기고 더 강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세계에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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