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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운용, 잇단 인력 수혈…투자영역 확대 [인사이드 헤지펀드]1년새 부사장 3명 영입, IB·NPL·VC 등 경력 다양…기업 사모사채 등 상품화 고려

이효범 기자공개 2019-08-16 13:12: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4일 14: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이 메자닌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전반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운용사 설립 이후 메자닌에 특화된 하우스로 이름을 알렸지만 점차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투자은행(IB), 부실채권(NPL), 벤처캐피탈(VC)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력들을 잇따라 충원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최근 벤처캐피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이병준 이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앞서 효성캐피탈에서 기업금융 등을 담당했는데 당시 라이노스자산운용과 함께 투자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외부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KTB투자증권 기업금융팀 김구동 이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KTB투자증권에서 5년간 기업 유상증자와 메자닌 발행주관을 담당했다. 또 올해 4월에는 하나금융 계열 부실채권 투자사인 하나에프앤아이(F&I)에서 이기국 씨를 영입해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근 1년새 IB, NPL, VC 업계에서 3명의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로써 하상백 부사장을 포함해 전명호 대표아래 4인의 부사장 체제가 구축됐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이 이처럼 외부인력 충원을 확대한 것은 딜소싱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메자닌에 국한됐던 투자영역을 기업금융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라이노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은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3570억원에 달한다. 설정한 펀드 대부분은 국내, 해외에서 기업이 발행한 메자닌에 투자한다. 스팩이나 공모주 등에도 일부 투자하지만 메자닌과 비교하면 비중은 크지 않다.

그동안 메자닌 투자를 주력으로 해왔는데 시장에서 딜 소싱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투자 할만한 메자닌 물건을 찾기가 수월하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어떤 운용사보다 까다롭게 투자물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면서, 국내에서 발굴할 수 있는 메자닌 물건이 한정돼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운용자산도 3000억원 대에 머물고 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2017년말 3027억원, 2018년말 3913억원이다.

국내 최초로 베트남 메자닌 투자를 실시한 경력이나 몽골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것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시도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더불어 국내에서도 메자닌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전반으로 투자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단적으로 캐피탈사 등에서 취급하는 기업 사모사채 등을 소싱해 상품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라이노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조직관리를 겸할 수 있는 부사장을 외부에서 충원했다"며 "또 앞으로 메자닌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전반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영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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