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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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태국공장 신설로 원가 절감 추진 5월 중 신설·생산 위한 투자 단계…해외공장으로 노사갈등 줄이는 효과도

이정완 기자공개 2019-08-16 08:11:34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4일 16: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니아딤채가 상반기 중 태국 공장을 설립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비용 효율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위니아딤채는 광주광역시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태국공장 신설로 생산시설 다각화를 추진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태국법인을 상반기에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대유위니아 태국법인(Dayou Winia Thailand)은 지난 5월 중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법인은 자본금 납입 후 공장 구축단계로 보인다. 태국법인 생산설비 현황을 살펴보면 아직 토지·건물·구축물·기계장치는 완비되지 않아 장부가액이 0원으로 기록돼있다. 기타유형자산만 34억원으로 공시된 상황이다.

대유위니아 태국법인은 재무활동으로 34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는데 이 자금의 거의 대부분을 투자활동에 사용했다. 태국법인은 아직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총포괄손실은 104만원이었다.

태국공장은 중국사업을 위한 교두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태국공장은 미중무역분쟁 대비 중국소싱제품 대체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립 의의를 설명했다.

위니아딤채 입장에선 단기적으로 일회성 비용이 들더라도 해외 공장 신설로 비용 절감을 꾀할 필요성이 크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연간 기준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5년만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5574억원으로 2017년 매출 5000억원에 비해 11% 늘었지만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를 합한 비용이 2017년 4909억원에서 5586억원으로 13% 늘었다. 전체 비용 지출 증가 폭이 매출 증가세보다 컸던 셈이다.

올해 상반기 수익성 흐름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상반기 매출 26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인 1901억원에 비해 40% 성장했다. 상반기 영업적자는 17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영업적자 313억원과 마찬가지로 적자를 이어갔으나 그 폭을 크게 줄였다. 최근 3개월 동안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인 성과다.

위니아딤채는 장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해 태국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니아딤채 입장에선 해외공장을 통해 노사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초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위니아딤채는 충남 아산공장을 2017년 광주광역시 하남산단으로 이전해 이곳에서 김치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해 왔지만 경영 악화로 인해 올해 초 광주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노조 반발 등으로 인해 희망퇴직을 받은 인원은 극소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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