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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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성공보수 지급…파트너 예우 '돋보이네' [IB 수수료 점검]공모 성과 감안 추가 수수료 지급…조달금리 대폭 절감 '부담 미미'

김시목 기자공개 2019-08-26 14:56:1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3일 13: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테디셀러' 이슈어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만도가 파트너에게 성공 보수 개념의 추가 수수료를 약속하면서 업계의 호평이 나오고 있다. 연초 조달에 이어 다시 한번 보너스 지급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 모집 전후 회사채 세일즈 및 마케팅에 더해 청약 흥행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파트너단에 추가 수수료를 배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성공 보수, 흥행 만전

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회사채 공모 흥행의 대가로 주관 및 인수 증권사에 성공 보수를 지급키로 결정했다. 기존 주관 및 인수수수료율에 5bp를 추가할 예정이다. 증액 발행 규모(1500억원)를 고려하면 수수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자체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만도의 기본 파트너 보수는 준수한 수준이다. 인수수수료 20bp에 주관 보수 5bp로 기본 25bp를 보장한다. 여기에 공모 성과에 따라 성공보수를 추가로 약속했다. 결과적으로 만도는 이번 조달에서 주관사단의 노고를 인정해 5bp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실제 만도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자체 업황은 물론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등 불안감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박'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금리하락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만도만큼은 사들였다.

만도는 내부적으로 회사채 세일즈와 마케팅 등 사전 준비는 물론 수요예측 당일 혁혁한 공을 세운 IB들에 대한 추가 수수료 지급에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금리가 대거 하락한 덕에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비용 부담도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IB 관계자는 "사실 IB들이 흥행에 공을 들이면서 금리가 내려간 점(조달 비용 축소)을 고려하면 추가 인센티브는 큰 부담이 가지 않는다"며 "만도가 최근 기본 보장 수수료에 성공 보수 제도를 도입하면서 나름 소기의 취지를 잘 살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트너 예우, 결국 발행사 이득

업계에서는 만도가 지급하는 수수료 규모보다 파트너 예우를 최대한 고려한다는 점에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파트너가 추가로 받게되는 금액은 1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주관사 서비스에 대한 최대한의 존중과 배려가 담긴 태도가 더 유의미하단 분석이다.

만도의 파트너 예우에 따른 수혜는 고스란히 발행사에 돌아온다. 주관사 입장에서는 이번 딜은 물론 향후 거래에서도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주관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질의 투자자들은 더욱 몰리게 되는 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사실 만도의 수수료 정책이 공모 흥행을 위한 주관사단 경쟁과 청약 결실 등 종합적으로 선순환이 나오는 구조"라며 "그만큼 업무 강도는 높지만 IB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하려고 한다는 점이 시장에서 좋은 평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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