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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4차산업 혁신기업 상장' 첫 사례되나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성장성 특례' 방식 통해 올해말까지 IPO 추진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19-08-26 17:41:3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7: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업체 신테카바이오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신테카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경우 '4차산업 혁신기업 상장'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지난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해왔다.

지난 6월에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유한양행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및 재무적 투자자(FI)인 알토스벤처스, 새한창업투자, KB증권 등을 대상으로 프리 IPO(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2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달에는 상장 후 주가 부양을 위해 1대 1 무상증자를 진행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는 올해 1월 대표 주관 계약 체결 후 약 8개월 동안 프리 IPO 투자 유치, 전환우선주(CPS)의 보통주 전환, 무상증자,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등이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 회사의 상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의지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성장성 특례' 상장 방식을 통해 올해 말까지 상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성장성 특례는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10% 미만 등 요건만 충족되면 상장 주관사의 추천을 받아 IPO를 진행할 수 있는 전형이다.

신테카바이오의 자기자본은 작년말 16억원에서 프리 IPO 성격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말 297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또 상반기말 납입자본금은 약 29억원이어서 자본잠식률이 마이너스(-)로 나오므로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

업계에선 신테카바이오가 지난 6월 정부에서 발표한 '4차산업 관련 혁신기업 상장'의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AI)과 핀테크 등 신기술 위주의 신성장 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업종에 대한 맞춤형 상장 심사 및 관리 체계의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개 분야 152개 전략 품목을 대상으로 질적 심사요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기업 계속성 심사 항목 중 '영업상황'을 주력 기술·사업의 4차산업과의 연관성 및 독창성 등을 담은 '혁신성'으로 심사하기로 했다. 성장성 항목에서도 연관 4차산업의 성장 및 확장 가능성을 보기로 했다.

신테카바이오는 AI 분석 기술을 이용해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예측하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과 AI 딥메처링을 통해 현재 국내 대형 제약사인 JW중외제약 및 CJ헬스케어 등과도 협업 중이다. 앞으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파이프라인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의 AI 분석 기술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최적의 타깃 환자군을 찾아줌으로써 임상시험 성공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국내외 잇따른 임상 실패 소식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AI와 같은 4차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접목의 필요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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