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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공유 플랫폼' 클로젯셰어, 시리즈A 44억 유치 디쓰리·산은 등 4개사 투자, 새 물류센터 임차 계획

박동우 기자공개 2019-09-17 15:16:11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1일 12: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션 공유 플랫폼 '클로젯셰어' 운영사인 더클로젯컴퍼니가 44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물류센터 임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클로젯셰어 로고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와 산업은행, 스파크랩벤처스, 500스타트업이 더클로젯컴퍼니에 44억원을 투자했다. 더클로젯컴퍼니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15억원, 산업은행이 13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스파크랩벤처스와 500스타트업은 8억원씩 각각 투자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관계자는 "방치된 의류를 재사용하는 사업이 자원 순환과 공유경제의 관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일반 소비자를 넘어 B2B 업계의 수요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더클로젯컴퍼니는 시리즈A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 물류센터를 확보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 경기도내 면적 3300㎡ 이상 후보지 3~4곳을 물색 중이다. 이달 안에 건물 임차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새 물류센터를 가동하면 의류를 최대 15만벌까지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서울 성수동 물류센터는 택배 집화소로 축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70㎡ 면적인 성수동 물류센터는 의류 1만5000벌을 보관할 수 있다. 클로젯셰어의 성장세에 힘입어 보관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도 나선다. 렌탈 의류의 검수, 세탁, 배송 등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의류 제품을 촬영해 DB에 등록하기까지 건당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고객의 렌탈 데이터를 분석해 판매가와 보상가격을 자동 책정하는 기능도 있다.

2016년 7월 설립한 더클로젯컴퍼니는 패션과 ICT를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클로젯셰어는 개인 소유의 옷과 가방을 타인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타인에게 의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다. 일회권이나 월정액 이용권(5만5000원~9만9000원)을 결제해 옷을 대여할 수 있다.

성주희 더클로젯컴퍼니 대표는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 등 30여곳과 제휴해 렌탈 수요 확대에 부응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패션 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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