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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 코리아, 국내 벤처투자 속도낸다 1년간 450억 집행, 바이오·콘텐츠 등 타깃 '밸류업 차별화' 강점

이윤재 기자공개 2019-09-18 07:57:5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7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벤처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년간 국내 벤처투자에 쏟은 금액은 450억원에 달한다. 확고한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투자기업을 선별하고 투자 이후 밸류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요즈마그룹은 최근 1년간 국내 벤처기업 10여곳에 450억원가량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약 및 의료기기와 같은 바이오부터 콘텐츠기업까지 다양한 산업영역에 걸친 벤처기업들이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 벤처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창업보육(엑셀러레이터)부터 벤처투자까지 단계적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내세우는 투자원칙은 크게 4가지다. △높은 기술력 △강력한 국제특허 △혁신적인 운영진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부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이중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부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가진 독보적인 역량 덕분이다. 1990년대부터 글로벌 무대를 누비면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피투자기업의 성장 잠재력 판단이 가능하다.

투자처 발굴부터 실제 투자집행까지 단계적으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발굴단계에서 재무와 기술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면 본격적으로 예비 실사에 돌입한다. 심사단계에서는 요즈마그룹 코리아의 투자와 지원이 더해졌을 때 기업가치 제고가 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산업 영역은 가리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바이오 기업 비중이 많지만 콘텐츠나 ICT 등 여러 산업군에 대해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투자 원칙에만 부합한다면 어떤 벤처기업이든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는 의미다.

벤처투자 집행은 프로젝트 펀드 형태로 이뤄진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국내 벤처캐피탈처럼 정책기관 펀드는 운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국내외에 보유한 폭 넓은 유한책임출자자(LP)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건마다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요즈마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자체적인 투자원칙을 세우고 이에 부합하는 벤처기업에 활발하게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투자 건마다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는 형태이며 LP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피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투자 이후에는 차별화된 밸류업 활동에 집중한다. 먼저 요즈마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성장 지원을 진행한다. 요즈마 엑셀러레이터는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 자문, 해외 진출 역량 강화 트레이닝, 비즈니스 IR 구축 등의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R&D 측면에서는 와이즈만 연구소를 통해 밸류업에 나선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와 협약을 맺고 국내 기술이전을 전담하고 있다. 예다에서 보유한 다양한 기술 중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피투자기업에 기술이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바이오리더스가 예다로부터 차세대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은 게 대표사례다.

아시아지역 크로스보더 기회도 지원한다. 요즈마그룹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현지법인 설립과 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토대로 피투자기업에 현지 네트워크 교류와 자금유치, 투자금 회수 등을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요즈마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피투자기업에 대해 요즈마만의 차별화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 밸류업을 적극 돕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가 가능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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