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MD 통합 효과…영업이익률 '눈에 띄네' 3월부터 수퍼·편의점 통합 작업…상품매입률·매출총이익률 상승
박상희 기자공개 2019-09-20 14:46:0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9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퍼 사업부문과의 MD(상품기획) 통합으로 상품 매익률을 개선 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부문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3% 중반대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GS리테일에 따르면 1분기 편의점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556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2%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4% 대비 영업이익률이 0.38%포인트(p)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1조7580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3.91%) 대비 1.02% 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
업계는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편의점과 수퍼 사업부문 간 MD 통합을 꼽고 있다. GS리테일은 올 3월부터 통합 작업을 시작했다. Gs리테일은 크게 편의점과 수퍼, 호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편의점과 수퍼 사업부문 상품기획 업무를 통합한 것이다. 지금도 통합 작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영업이익률 개선을 전적으로 MD 통합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MD 통합으로 상품 매입률이 개선됐고, 판관비 절감 등과 맞물려 이익률이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
MD 통합으로 편의점 부문 매출총이익률 개선효과는 0.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MD 통합 작업으로 편의점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올해 분기 평균 0.7%포인트씩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MD 통합으로 GS리테일의 통합매입 규모는 판매액 기준 연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최대 대형마트에 근접한 수준이다. 매입규모 확대 효과에다 1인 가구 소량구매 패턴이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매입 협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부터 가시화 된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올해 편의점 사업부문 이익률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3%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