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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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하노이에 '디노랩 베트남' 문연다 10월 하노이 공유오피스에 거점 마련…국내 핀테크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이은솔 기자공개 2019-09-23 09:45: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0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10월말 베트남 하노이에 핀테크랩을 개소하고 신남방 공략에 나선다. 신남방 허브로 통하는 베트남에 진출해 동남아 핀테크 시장 전체를 커버하려는 전략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핀테크랩인 '디노랩'의 베트남 진출을 확정했다. 하노이 공유오피스에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로 했다. 그간 우리금융은 동남아 진출을 위해 거점 국가와 도시를 물색 중이었다. 사업명은 '디노랩 베트남'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입주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우리금융지주 산하 디지털혁신부가 담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담당하는 현지 액셀러레이터도 합류한다. 액셀레이터는 현지 네트워킹과 법률, 세무, 회계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업만 보낸다고 알아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며 "베트남 현지의 기관과 기업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전문 육성 기관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 기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예상 선발 기업 규모는 5개 내외다. 선발된 기업은 디노랩 베트남과 핀테크지원센터가 함께 여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후 현지 랩에 입주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벤처캐피탈(VC) 역할을 맡아 현지에 직원 두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쟁사와 다르게 디노랩 베트남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현지에 소개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추후 현지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있는 베트남우리은행 등 그룹 내 자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만드는 등 그룹 간 시너지도 꾀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금융 허브로 통하는 곳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통하는 서비스는 동남아 시장에서 표준처럼 작용한다"며 "베트남에서 성공하면 다른 동남아 지역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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