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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3년물 FRN, 벤치마크 사이즈…이니셜 가이던스 Libor + 100bp

피혜림 기자공개 2019-09-24 11:20:3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4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24일 오전 KEB하나은행은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프라이싱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물 변동금리(FRN)로만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10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유럽을 거쳐 25일 새벽 미국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로 공표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UBS가 주관한다.

하나은행은 내달 만기도래 하는 차환 자금 마련을 위해 외화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3억 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채권 만기가 돌아온다.

KEB하나은행은 합병 이후 시중은행 중 한국물 최대 빅이슈어로 급부상했다. 2015년에는 합병 이슈로 외화채권을 발행하지 못했지만 2016년부터 발행을 재개해 연간 8억달러 안팎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위스프랑채권(1억스위스프랑)과 포모사본드(7억4000만달러) 발행에 성공해 투자자 다변화에 나서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의 한국물(Korean Paper) 발행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이 외화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3일 KDB산업은행 역시 한국물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에 나서 10억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KEB하나은행에 각각 A1,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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