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국내 최대 블록체인 엑스포 16일 개막 '블록체인서울2019'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스 키노트 연설

이정완 기자공개 2019-10-07 16:37:05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블록체인 엑스포 '블록체인서울2019'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서울시,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등 13개 기관 후원으로 1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블록체인서울은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엑스포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리얼 밸류(Real Valu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가져올 진짜 가치, 참된 가치를 찾아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 첫째날 컨퍼런스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금융, 인터넷서비스, 소셜임팩트 등 블록체인을 적용해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미래학자인 정지훈 다음세대재단 이사(경희사이버대 교수)가 키노트를 통해 ‘인터넷, AI에 이어 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가져올 진짜 가치'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어 삼성SD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심 부사장,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 총괄 박훈기 부사장, 블록체인 전문기업 엠블록체인의 마이클 최 회장이 연사로 무대에 올라 블록체인이 각 분야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이날 오후 키노트는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 IOHK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맡았다.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2위에 올라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찰스 호스킨스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부테린, 이오스 창시자 댄 라리머와 함께 블록체인 업계 3대 천재로 꼽히는 인물이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법률회사인 CKR로의 알렉산드라 레빈 크라머 변호사의 강연도 주목할만 하다. 크라이머 변호사는 JP모건이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페이스북이 진행하고 있는 리브라 프로젝트가 직면하고 있는 거버넌스 이슈를 짚어 보면서 블록체인 규제와 활성화의 방향성에 대해서 미국의 최신 상항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둘째날 컨퍼런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티 4곳의 핵심 관계자가 각 지역의 블록체인 정책 로드맵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산업에 적절한 글로벌 규제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인 부산시의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부산시의 3단계 블록체인 로드맵을 이날 공개할 예정이다.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 멤버 세실리아 뮤엘 첸 씨가 참석해 ‘리브라가 스위스에 법인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고, 블록체인 특구로서 스위스가 가진 장점과 리브라 등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해 줄 예정이다.

또 상가포르 블록체인협회장인 앤슨 젤은 '블록체인 서비스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 싱가포르'에 대해 발표하고, 두바이 퓨처 블록체인 써밋의 책임자인 니샤 라미세티는 모든 행정 업무에 최우선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있는 두바이 정부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서울 조직위 관계자는 "블록체인서울2019는 블록체인의 진짜 가치에 대해서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산업과 정책을 아우르며 블록체인 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