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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트리자문, 유증 단행…FA 사업비 확보 최대주주 신애익 및 특수관계인 대상 유증…12억 실탄 마련

김진현 기자공개 2019-10-15 08:26:4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1일 07: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든트리투자자문이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권유대행인(FA) 교육 등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했다. 최근 'FA사업 관리팀장' 제도를 도입한 골든트리투자자문은 FA 교육 및 관리를 위해 교육센터 설립 등을 고려 중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든트리투자자문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12억원을 조달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으로 24만주가 늘어나게 된다. 증자전 발행주식은 36만주로 이번 유증을 통해 총 주식 수는 50만주로 늘게 된다. 주주배정 및 제3자배정 방식으로 최대주주 신애익 씨와 특수관계인 신현아 씨가 각각 17만933주, 6만9067주를 취득했다.

유증을 통해 신애익 씨는 총 34만6933주를 보유해 57.9%로 지분율이 늘어났다. 특수관계인 2인 지분을 포함하면 전체 지분율은 87.6%다. 이밖에 박민석 골든트리투자자문 대표가 1만2000주를 보유해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타 소액주주 역시 2만주 안팎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트리투자자문은 증자를 통해 조달한 비용을 FA 교육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골든트리투자자문이 계약을 맺고 있는 FA 사업자는 1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교육 등으로 사용되는 비용이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투자 목적으로 이뤄졌다.

골든트리투자자문은 최근 FA사업 관리팀장 제도를 도입했다. FA 수가 늘면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팀장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FA 가운데 지원을 받아 골든트리투자자문의 박민석 대표를 비롯한 운용역들이 면접을 통해 팀장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장들은 앞으로 FA 교육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투자권유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수료 외에 골든트리투자자문에서 일정 금액을 받고 FA를 관리하게 된다.

골든트리투자자문은 늘어나는 투권인 관리를 위해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센터 설립도 고심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위치나 센터 설립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를 위해서 유증으로 확보한 비용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센터 설립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유증으로 확보한 비용 외에도 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트리투자자문은 우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 투자자 유치 등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골든트리투자자문 관계자는 "FA 사업 발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한 것"이라며 "FA가 새로운 판매 채널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및 관리를 위해 조달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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