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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운용, '가족 테마파크' 잭슨나인스 30억 투자 [인사이드 헤지펀드]실내 테마파크 성장성 유망 판단…기업공개 전 엑시트 가능

최필우 기자공개 2019-10-18 13:00: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6일 11: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특화 코어자산운용이 가족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벤처기업 잭슨나인스에 투자했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데 실내 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데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코어자산운용은 시리즈A 단계에 투자해 기업 성장을 돕고 기업공개(IPO) 전 엑시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어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자금 30억원을 잭슨나인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잭슨나인스가 외부 투자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잭슨나인스는 가족 단위 고객을 주타깃으로 하는 실내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일산, 세종, 창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고 이달 부산에 신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코어자산운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점포 확대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잭슨나인스는 총 9가지 테마의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게임존 △카니발존 △VR존 △액션존 △미디어존 △미디어존 △스노우&롤러장 등이 인기 체험관이다. 영업장 규모는 1600~3300㎡ 수준이다. 부산 영업점은 9가지 테마를 5개로 압축하고 '잭슨파이브'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 △마술 △벌룬 △버블 △레이져 테마 공연이 4회 이상 진행된다.

코어자산운용은 잭슨나인스 테마파크가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역 인근이나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추가하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 신규 점포를 신설하는 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실내 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도 투자를 결정한 요인이다. 야외 활동보다 쇼핑몰을 비롯한 실내 공간에서 여가를 보내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잭슨나인스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코어자산운용은 잭슨나인스의 재무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개선에 대한 조언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상장이 유력한 프리IPO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에 집중했으나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 후 상장 전 엑시트를 도모하는 전략 비중을 늘리고 있다. 테마파크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상장한 전례가 없지만 잭슨나인스의 경우 성장세가 뚜렷해 IPO 전에도 엑시트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어자산운용 관계자는 "잭슨나인스가 전국적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며 "최근 리픽싱(전환가조정)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어 메자닌에 투자하는 구조를 취했고 콜옵션 등의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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