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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수아랩' 회수 IRR 106% 잭팟 130억 투자 해외 M&A로 엑시트, 평균 멀티플 3배 기록

방글아 기자공개 2019-10-17 17:13:1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7일 10: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비전 기업 '수아랩' 회수로 잭팟을 터뜨렸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3개 조합을 통해 투자한 수아랩이 미국 기반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에 인수되면서 평균 멀티블 대비 3배 수준인 내부수익률(IRR) 106%에 투자금을 전액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STONEBRIDGEVENTURES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수아랩 투자금 총 130억원을 전액 회수하며 400억원 가량의 투자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6년 수아랩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 참여를 결정하며 수아랩과 첫 인연을 맺었다. 수차례 미팅 끝에 수아랩 주 사업 영역인 AI와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성장성을 확인하고 '2015 KIF-스톤브릿지 IT전문 투자조합'을 통해 10억원을 첫 투자하고 이듬해 같은 조합과 '스톤브릿지 성당디딤돌 투자조합'을 통해 시리즈B1로 각 10억원씩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수아랩 초기 투자가 이뤄진 2015 KIF-스톤브릿지 IT전문 투자조합의 투자 성과는 멀티플 9배, IRR 110%을 기록했다. 이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회사 첫 '1000억 펀드'인 '스톤브릿지 한국형 유니콘 투자조합'을 통해 100억원 규모 시리즈C 추가 후속 투자로 스케일업 지원에 나섰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3차례 연속 투자 과정에서 국내 타 VC들의 클럽딜 참여를 포함 밸류업을 적극 지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아랩 사업 아이템 가운데 핸드셋 등은 IT 부품 제조라인으로 확장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삼성의 전자계열사 등 하이테크(High-tech) 산업군으로 편입을 물밑에서 도왔다.

이렇게 성장한 수아랩을 최근 미국 코그넥스가 2000억원 가량에 지분 100%를 인수키로 하면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마지막 투자 6개월만에 고수익 회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이 같은 투자 사례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회수 경향이 짙은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수아랩은 머신비전 분야에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기존 기술 대비 검사 영역을 확대하고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기술 경쟁력으로 기존에도 다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다. 코그넥스는 창업주 경영권 보장을 약속하는 한편 해외 고객사 확보를 지원하기로 해 인수합병(M&A)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톤브릿지벤처스에서 수아랩을 발굴하고 회수까지 주도한 최동열 전무는 "AI와 딥러닝 기술이 생소하던 2015년에 국내 AI 스타트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그 중 수아랩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3차례 연속 투자를 집행했다"며 " 예상이 적중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테크기업 발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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