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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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새판 짠다 그룹 차원 모니터링 회의체 신설…GPS부문 출범 대비

원충희 기자공개 2019-10-21 09:43: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0: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체계를 신설한다. WM그룹을 GPS(Global Product Solution)그룹으로 확대 재편해 투자상품 공급을 강화하기에 앞서 이에 맞는 그룹 리스크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방안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고객자산 리스크관리를 위해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협의회'와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위원회'를 신설한다. 협의회는 부서장급, 위원회는 임원급으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는 WM부문을 GPS부문으로 확대 재편하는데 맞춰 구축되는 새로운 리스크관리 체계다. 기존 WM 매트릭스 체제가 은행·증권의 협업을 통한 고액자산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GPS부문은 은행, 증권 각각의 장점을 살려 상품을 만들고 이를 리테일 채널을 통해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리테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차별화된 상품이 필요한 것은 물론 저금리 시대에 투자형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행보다. 글로벌 프로덕트란 이름처럼 국내자산 뿐만 아니라 해외자산 투자상품을 총망라해 취급하는 개념이다.

다만 최근 파생결합증권펀드(DLF) 사태로 보면 알 수 있듯이 해외자산을 기반으로 한 리테일 상품은 글로벌 경기지수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투자자 보호와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GPS부문을 컨트롤 할 그룹 차원의 고객 투자자산 리스크관리 체계를 신설하는 이유다.

우선 지주와 5개 자회사는 각각 글로벌 경기지수와 신흥국 ETF 자금 유입, 미국하이일드 스프레드, 엔·달러 환율 등 각종 위험관리 핵심지표들(대쉬보드)을 모니터링하면서 결과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등의 단계별로 보고한다.

이같은 대쉬보드(Dash Board)를 통해 경계 단계의 신호가 뜨면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협의회가 개최된다. 협의회에는 지주사 전략기획팀, 원신한전략팀, 재무팀, 리스크관리팀이 참여한다. 자회사는 5개사가 들어오는데 △신한은행의 투자자산전략부 △신한금융투자의 상품전략부 △신한생명의 고객자산운용팀 △오렌지라이프의 특별계정투자관리팀 △제주은행의 영업추진부가 주무부서로 참여한다.

이들은 협의를 통해 고객 투자자산을 모니터링하고 그룹사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 단계별 대응반응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위험해져 심각 경보가 발동될 경우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위원회가 소집된다.

위원회는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CSO)을 위시로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WM부문장 △신한금투 전략기획그룹장과 상품전략본부장 △신한생명 운용전략본부장 △오렌지라이프 자산운용실장 △제주은행 영업총괄 부행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내외 시장상황과 그룹 고객자산을 긴급 점검하고 그룹사 컨틴전시플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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