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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보험계열사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신한생명·오렌지에 은행·금투 수준 대응체계 마련 주문

원충희 기자공개 2019-10-21 07:44: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0: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고객 투자자산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고객자산 위험관리 대응체계도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보험계열사들이 은행·금투 수준의 체계를 갖춰야 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지주사 내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협의회'와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위원회'를 신설, 그룹 차원의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WM부문을 GPS(Global Product Solution)부문으로 확대 재편하는데 맞춰 진행되는 새로운 그룹 리스크관리 체제다.

여기에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뿐 아니라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제주은행도 참여한다. 펀드, 신탁,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을 판매하는 계열사들이 모두 들어가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IPS전략협의회와 투자전략협의회, 신금투는 상품전략위원회와 투자전략협의회 등을 통해 체계적인 고객자산 관리방안을 마련해 두고 있다. 다만 신한생명에는 이같은 협의회가 없고 변액자산운용관리 시행세칙 하에 관리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도 마찬가지다.

결국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등 보험계열사들도 그룹 차원의 공동 대응을 하려면 자체 위험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지주는 은행·금투 수준의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신한생명은 고객자산운용팀, CPC기획팀, FC영업지원팀, 하이브리드사업팀 등으로 구성된 고객자산 모니터링 협의회(가칭)을 신설해 고객자산 위험관리 대응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고객자산운용팀에서 각종 위험관리 핵심지표를 모니터링해 주의, 경계, 심각 단계별로 보고하면 협의회 개최와 컨틴전시플랜에 맞춰 대고객 문자발송 등이 진행되는 프로세스다.

오렌지라이프의 경우 특별계정투자관리팀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별로 영업채널 자료게시나 컨틴전시플랜을 실시한다. 신한생명 고객자산운용팀과 오렌지라이프 특별계정투자관리팀은 그룹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협의회에도 주무부서로 참여해 계열사 간 고객자산 위험관리 대응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규모가 영세해 자체 대응체계 및 모니터링 역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은행은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 자문을 받아서 관련업무를 진행한다. 상품전략협의회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단계별 상품관리, 상품전략위원회 소집 등의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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