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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k Manager Awards] NH투자증권, 리스크 회의록 DB화 구축 '눈길'[2019년 우수사례/금융투자 권역 최우수상] 데이터 통합관리, 업무역량 제고 기대효과… 부서별 활용범위 확장 검토

진현우 기자공개 2019-10-31 15:35:4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1: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은 리스크협의회에 올라오는 안건 정보(Knowledge Data)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정형화된 툴(Tool) 없이 의례적으로 엑셀에 개최결과만 수기로 저장해 온 터라 개최안건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된 'Knowledge Data DB화' 프로젝트는 의결사항부터 딜(Deal) 심사, 분석 보고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공유 아카이브(Archive)다. 입력정보의 일관성이 유지되고 안건별 히스토리(History) 관리가 용이해지자 무엇보다 현업부서의 데이터 요청 관련 피드백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게 가장 큰 성과다.

NH투자증권 전체 관리화면
부 관리 화면

무엇보다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DB화하면서 자료 소실 위험성은 줄어든 반면 시계열 관리를 통한 업무처리 편의성은 증대됐다. 또 협의회 개최 준비과정에 필요한 데이터 입력과 메시지 전송, 안건목록 출력 등의 기능을 한 화면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됐고, 개최결과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 보고서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이 구현돼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NH투자증권은 2015년 이후 개최된 리스크협의회 안건 데이터 입력 작업을 마쳤다. 현재 로데이터(Raw Data)로 활용되는 안건은 리스크협의회에 국한돼 있지만 소액규모 딜과 그동안 수기 관리해 온 데이터들도 순차적으로 검증을 거쳐 데이터베이스에 포함시켜 나갈 계획이다. 딜별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심사보고서 등을 연동하는 IT작업도 검토 중이다.

보통 트레이딩·IB·대체투자 등 프론트 부서에서 검토하는 딜은 CRO합의·심사부협의→투자실무협의회→리스크관리협의회를 거쳐 투자 여부가 결정된다. 리스크관리협의회까지 올라오는 투자 안건들은 대부분 규모가 100억원대 이상으로, 그 미만의 소액 딜들 중 일부는 리스크관리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각 부서별 재량에 의해 자체적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투자자산 대부분은 협의회를 거친다.

안건개최현황조회화면
황 조회화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기 관리에 따른 정보 오류와 누락, 안건내용 미관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내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며 "외부에서 볼 땐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내부적으론 현업 부서들과 추가 기능 구현을 두고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안건별 간략한 내용과 자산구분 및 승인금액 정도가 담겨 있지만 순차적으론 파생되는 데이터들을 계속 확장시키고 연동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승인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어떤 의견을 냈고 엑시트(투자금 회수) 과정과 결과 등과 같은 자료도 내재화한다면 자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블룸버그'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처음 협의회에 올라간 투자건이 트레이딩과 리스크 부서 간의 치열한 협의과정을 거쳐 어떤 위험요인이 발견되고 어떤 방법으로 위험량을 줄여나가는지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면 향후 비슷한 유형의 딜을 검토할 때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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