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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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k Manager Awards] 신한지주, '2019 리스크 매니저 어워즈' 대상 수상서류·구술심사 거쳐 총 12곳 선정, 두 달간 대장정 마무리

진현우 기자공개 2019-10-31 15:32:2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1: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2019 더벨 리스크 매니저 어워즈(thebell Risk Manager Awards)'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신한금융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수출규제 등 경제 적신호가 켜질 때마다 그룹사가 일사분란하게 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 단계별 영향도를 분석하는 종합 위기관리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본시장미디어 더벨은 3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제8회 '2019 더벨 리스크 매니저 어워즈'를 개최했다. 수상자 12명을 포함해 70여명의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가 참석해 시상자로 나섰다.

총 26곳이 응모서류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금융기관은 모두 12곳이다. 권역별 최우수상은 하나금융지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 KB국민카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신한은행, 부산은행, NH손해보험, 미래에셋대우, 신한카드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M어워즈 총론

금융지주 권역 최우수상을 받은 하나금융지주는 국내 최초로 리스크관리부문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하며,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금융권에 접목하려는 차별화된 시도에서 높은 배점을 받았다. 하나금융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구현해 신용평가와 여신관리, 업종별 잠재위험 조기 탐지까지 업무 범위를 차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은행Ⅰ 권역에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기업신용평가 모델에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 소매금융 뿐만 아니라 조기경보와 기업검증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단의 주목을 모았다. 신한은행은 과거 심사역들의 판단 영역이었던 기업대출 승인 업무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CSS(Credit Assessment Scoring System)를 접목, 심사 속도와 균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행Ⅱ 권역에선 NH농협은행이 최우수상을, 부산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보유 자산군별로 RoRWA를 개별 분석, 포트폴리오별 영업전략을 수립하는 'RoRWA 산출·분석 시스템'으로 수상에 성공했다. 부산은행은 수년간 자체 역량만으로 공들여 만든 리스크관리 시스템 '한누네'를 출품했고, 역량 내재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금융투자 권역에선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나란히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리스크협의회에 올라오는 안건 정보(Knowledge Data)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작업을 통해 업무역량을 제고하고 부서별 활용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파생상품 가격을 책정하는 소프트웨어를 트레이딩(Trading) 부서가 아닌 리스크관리본부에 도입, 공정가치 평가 검증기능을 중복 수행해 리스크 역량을 한 단계 제고했다는 평가다.

보험 권역에선 KB손해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계량화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대한 내부모형과 자체 지급여력평가(ORSA) 체제를 완비해 경영 문화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업계 모범사례로 꼽혔다. 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에게 발생 가능한 자연재해 관련 정책보험의 손해율과 위험수준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한 전사적 위험관리(ERM) 체계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여신금융 권역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KB국민카드는 그룹 차원에서 중금리 대출 부문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시작한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모델 구축'에서 세부 전략부터 신용평가모델 개발·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한카드는 최근 부쩍 심해진 경기침체로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자, 과거 개발해 놓은 연체채권모형이 노후화됐다는 판단 하에 신규 데이터와 분석기법을 새롭게 반영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리스크관리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높은 배점을 받았다.

더벨, 리스크매니저 어워즈2
31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8회 더벨 리스크 매니저 시상식' 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더벨 리스크 매니저 어워즈'는 금융지주·은행Ⅰ·은행Ⅱ·보험·금융투자·여신금융업 등 6개 금융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모 부문은 △영업부문에서의 리스크관리 성공사례 △경영의사결정 활용사례 △리스크관리 절차나 기법의 혁신 △리스크관리 인프라 구축과 내부통제 강화 등 4개 분야다.

지난 8월 공고를 시작으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구술심사(PT),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오창수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교수를 필두로 컨설팅·학계에서 오랜 업력과 명망을 지닌 리스크관리 전문가 등 2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더벨 리스크 매니저 어워즈'는 국내 금융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선 리스크관리에 대한 인식과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더벨이 주최·주관하고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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