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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hI Worldwide 2019]에스티팜, 핵산치료제 '올리고' 특수에 화색내년 생산물량 70% 포화로 수주 대기만 1년…작년 전용 공장 구축 이어 추가 증설 돌입

프랑크푸르트(독일)=서은내 기자공개 2019-11-13 07:40:46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6: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신약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 사업이 특수를 맞았다. 내년 생산 물량의 70% 가량이 이미 다 차있는 상태다. 에스티팜에서 올리고 원료를 공급받기 위해선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한다.

11월 5일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2019'에서 에스티팜은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업체들과 합성신약, 올리고 치료제 원료의 위탁개발생산 수주 미팅을 진행했다.

최석우 에스티팜 영업본부장 상무는 "올리고 치료제 원료의 경우 회사 내부에서 수주 물량의 소화가 안돼 고객사들을 줄을 세워야 할만큼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며 "현재 3개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고 내년에는 7개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생산라인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기존 시화 공장 외에 올리고 치료제 원료 생산을 위한 전용 반월공장을 연간 750kg 규모로 새로 구축했다. 이로써 에스티팜의 올리고 원료 연 생산 규모는 연간 800kg으로 1.4톤 규모의 니또덴코아베시아에 이어 글로벌 2위 수준이다. 여전히 생산라인이 모자라다보니 연 50kg 규모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은 API(주성분 원료의약품)제조가 주된 사업이다. 합성신약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고, 올리고핵산치료제 API도 제조하고 있다. 항결핵제, MRI 조영제(원형구조) 제네릭 API도 공급한다. 현재 에스티팜 GMP공장에서는 약 50개가 넘는 품목의 제조가 진행되고있다.

에스티팜은 C형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매출 타격이 컸다. 매출 감소분을 합성신약, 올리고 신약, 고부가가치 제네릭 원료 CDMO 사업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특히 올리고 API 사업의 성장성이 크다. 국외 제약 바이오기업들로부터 20개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 두 곳으로부터 원료 공급제안을 받았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는 20여개의 핵산 단량체 조합으로 구성되는 물질이다. 기존의 일반 저분자 치료제들이나 항체 치료제들이 몸속의 질병에 직접 작용하여 질환을 완화시키던 방식과는 달리 DNA나 RNA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병리적인 유전정보를 차단, 원천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최석우 상무는 "올리고 치료제는 넓게보면 유전자 치료제에 포함되며 100여개 약물의 임상이 진행 중이며 매년 최소 1~2개의 신약 승인이 예고되고 있다"면서 "올리고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GMP수준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곳은 전세계적으로 다섯 곳 미만"이라고 전했다.

CPhI 2019
최석우 에스티팜 영업본부장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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