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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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리츠, 일반 청약 '덕' 볼까…기관 2배 물량 배정 공모주 시장 이례적 비율…리츠IPO 선례, 유통시장 인기 '고무적'

전경진 기자공개 2019-11-15 08:52: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07: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프라임리츠(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일반 청약 위주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투자자 몫의 공모 주식 수는 기관의 2배가 넘는다. 기관 투자가 위주로 진행되는 일반 IPO 공모와 대비되는 행보다. 최근 일반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리츠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공모주 청약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프라임리츠는 13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 진행한다. 공모 물량은 총 1376만주다. 이중 기관 투자가 몫으로는 배정된 물량은 전체 29.1%(400만주)에 불과하다. 일반 청약 몫으로 무려 공모주식의 70.9%(976만주)를 배정했다.

이는 통상 IPO 시장에서 보기 힘든 청약 배정 비율이다. 일반 IPO 기업들은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 배정 물량을 80대 20으로 나눠 진행하는 편이다. 최근 IPO를 진행한 동종업계의 롯데리츠만 해도 기관 투자가 몫이 전체 65%로 일반청약물량에 2배수준으로 많았다.

사실 리츠를 설립한 NH리츠운용측은 이번 IPO를 100% 일반 청약으로 진행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핵심 상권의 알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할 기회를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다.

시장 관계자는 "정부의 리츠시장 활성화의 취지가 기관들이 독식해온 리츠시장을 일반 개인에게도 개방하자는 것"이라며 "은행지주 계열사로서 정부 정책에 호응한다는 차원에서도 공모구조를 검토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지주 계열사인 신한알파리츠의 경우에도 지난해 IPO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 100%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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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일반투자자 중심의 IPO를 진행하지만 최근 리츠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청약 물량 소화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령 지난 롯데리츠의 일반투자자 청약을 결과를 보면 경쟁률이 무려 63.28대1에 달했다. 이는 역대 리츠 청약 최고 경쟁률이다. 당시 확보된 청약 증거금만 5조원에 육박했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올해초 IPO를 추진했던 홈플러스리츠의 경우에도 기관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 공모 철회를 했지만 일반 투자자 청약 규모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상장 리츠인 신한알파리츠와 이리츠코크렙의 주가가 최근 최고가를 빈번히 갱신하는 것만 봐도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츠 투자 수요가 크게 높아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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