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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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채 투자펀드, 삼성·피델리티 동시 출격 위험자산 피난처로 달러채 주목, 중장기 투자 유도

김진현 기자공개 2019-11-20 08:38:1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8일 11: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달러채권 투자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만큼 대외적 투자환경을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달러채권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기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각각 달러채권 투자 상품을 설정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달러크레딧중장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H[채권]'을 설정해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미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환 헤지형과 환 노출형 두 종류로 설정해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위험자산 급락에 대비하기 위한 피난처로 달러채권을 주목했다. 비록 양사가 투자하려는 달러채권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안전자산으로서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달러 채권 가격이 이미 경기침체 가능성과 금리인하에 대한 염려를 선 반영하고 있어 외부환경에 의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보고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적격등급(BBB)과 하이일드(BB) 채권을 편입해 투자 수익률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달러크레딧중장기채권펀드는 BBB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미국중장기채권증권모투자신탁[채권]'과 BB등급 채권 위주로 편입하는 '삼성미국하이일드채권증권모투자신탁[채권]'를 각각 60%·40%내외로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미국중장기채권모펀드는 뉴욕법인이 위탁운용하고 삼성미국하이일드채권모펀드는 미국의 솅크만캐피탈(Shenkman Capital)에 재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마켓뷰에 따라 기존 설정된 본사 펀드를 재간접형태로 내놓는다. 피델리티미달러채권펀드는 피델리티인터네셔널(Fidelity International)이 운용하는 '미달러채권펀드(US Dollar Bond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미달러채권펀드는 미국 국채를 50%가량 담아 안정적인 성과를 따르는 한편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를 편입해 추가 성과를 노린다. 지난 10월말 기준 펀드내 편입된 BBB등급 채권 비중은 약 22.2%다.

신규 상품 출시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달러표시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H[채권]', '삼성미국투자적격중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H[채권]', '삼성미국투자적격장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H[채권]' 등에 달러 채권 펀드를 추가하게 됐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처음으로 달러채권에만 투자하는 상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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