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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자회사 설립…신사업 박차 자본금 50억 어니스트파트너스 출범, 사업영역 다방면 검토

이윤재 기자공개 2019-11-20 08:17:5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3: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2P금융 플랫폼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본사업인 P2P금융과 연계할 수 있는 금융투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니스트펀드는 최근 자회사 어니스트파트너스를 설립하고 50억원을 출자했다. 신용대출 사업 영위를 위해 둔 어니스트대부에 이은 두 번째 자회사다. 어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배현욱 어니스트펀드 전략기획실장이 맡았고,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등 경영진들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설립 대금은 최근 마무리한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말부터 지난달까지 1년여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DS자산운용과 H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등 다수 벤처캐피탈로부터 242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시드와 시리즈A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334억원에 달한다.

이번 어니스트파트너스 설립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맞닿아 있다. 법인등기부등본에 나온 사업목적을 살펴보면 사실상 금융투자나 부동산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어니스트펀드는 아직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로 어떤 분야에 진출할 것인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다양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히클(Vehicle)로 어니스트파트너스를 설립하게 됐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특정 분야를 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업기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어니스트펀드는 신용 대출을 시작으로 부동산 P2P투자상품, NPL 투자, 중소기업 신용대출, 문화콘텐츠 투자 등으로 상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장기 금융상품, 중위험·중수익 상품, 고위험·고수익 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개인과 법인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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