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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일본 부동산펀드 확 늘렸다 도쿄 소재 레지던스 투자 사모펀드 설정…지주계열사 800억 출자

이민호 기자공개 2019-12-02 08:10:03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7일 13: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부문이 일본 도쿄 소재 레지던스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한다. 아시아비즈니스부문은 '일본통'으로 이름난 한동우 부문장을 중심으로 일본 도쿄지역을 타깃으로 한 부동산펀드를 2017년부터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번 펀드는 한국투자금융 계열사가 주요수익자로 참여하는 등 과거 출시했던 펀드들보다 설정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조만간 일본 도쿄 소재 레지던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레지던스전문투자사모부동산투자신탁(가칭)'을 설정할 예정이다. 펀드만기는 5년이다.

한국투자금융 계열사가 주요출자자로 참여한다. 한국투자증권이 398억6900만원, 한국투자캐피탈이 300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100억원으로 총 약 8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다른 수익자 모집액까지 더하면 펀드 설정액은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소재 레지던스 빌딩 지분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수취하고 추후 부동산 매각으로 자본이득도 추구하는 전략의 펀드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부문이 설정과 운용을 담당한다. 아시아비즈니스부문은 한동우 부문장(상무)이 이끌고 있다. 한 부문장은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부장으로 재직하다 2017년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부문장은 한국투자금융 내에서도 '일본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 연구생 과정에 이어 릿쿄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만큼 일본 부동산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부문장 외에도 아시아비즈니스부문에서는 애널리스트 출신 김혜원 부장 등이 핵심인력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펀드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시기도 한 부문장을 영입한 이후부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7년 9월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1(파생)'을 내놓은 데 이어 그해 10월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1'도 출시했다. 두 펀드 모두 도쿄 소재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출시돼 한국투자증권 판매창구를 통해 각각 660억원과 270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theWM에 따르면 두 펀드의 26일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12.19%와 15.35%다.

올해 6월에는 도쿄 한조몬지역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파생)'을 설정하기도 했다. 위워크재팬(Wework Japan)이 10년간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건물이다. 6월 3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간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해 615억원을 모집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일본 부동산 투자는 아시아비즈니스부문에서 주로 책임지고 있다"며 "한동우 부문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시그니처 상품인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주식)'를 일본 노무라증권을 통해 판매하는 데 성공하는 등 일본 네트워크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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