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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레이더로 헬스케어부터 보안시장까지 노린다"김영환 유메인 대표, "시리즈A 펀딩 투자 유치 및 2022년 코스닥 상장 목표”

조영갑 기자공개 2019-12-04 08:10:1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0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메인의 레이더 센서 기술은 노인들의 낙상방지, 동태감지, 수면치료 등의 헬스케어를 비롯해 향후 차량용 졸음방지, 군사 및 보안용 침입감지 등 다양한 산업에 두루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초광대역 레이더 기술(Ultra Wide Band · 이하 UWB)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 유메인이 자본시장에 등장했다. UWB는 인체에 무해한 휴대폰 1/700~1/1500 세기의 전파를 통해 근거리(10미터 이내)에서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기술이다. 저전력으로 가까운 거리를 넓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김영환 대표(사진)는 지난 11월 29일 인터뷰를 통해 "올 2월 첫 생산된 양산형 UWB 레이더 센서 제품을 통해 노인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고 나아가 산업용 제품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2022년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유메인은 2012년 대전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한 1인 기업 알에프인터내셔널이 전신이다. 김 대표는 충남대에서 로봇제어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처음에는 무인드론을 개발하다가 레이더 센서 칩으로 선회해 현재의 기술을 일궜다.

2017년 유메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드미트리 페도토프 전 러시아 삼성 R&D 센터장(CTO) 등 10여 명의 전문가를 영입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3년 중소기업청장 표창, KES2015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을 수상하면서 기술력도 인정 받았다.

초기 시드머니로 10억원(블루포인트 1억원+TIPS 9억원) 투자 받아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난해 서울산업진흥원(SBA), 기술보증기금, 라임자산운용, 블루포인트개인투자조합1호로부터 25억원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120억원의 밸류를 인정받았다.

최근 유메인은 시리즈A 펀딩을 오픈하고 제품 양산화를 꾀하고 있다. 약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레이더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초 매출을 확대해 2022년 후반기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현재 복수의 주관사와 접촉 중이며, 향후 기술성특례 상장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메인의 강점은 레이더 원천기술 프로세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이더는 원천기술의 보유가 중요한데, 칩 설계부터 레이더보드, 안테나,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설계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진행한다. 유사 경쟁그룹은 노르웨이의 Novelda가 유일하다. Novelda는 초기 300억원을 투자 받아 칩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칩은 초기 개발단계 모듈화의 기초이지만 칩만으로는 레이더 센서 제품화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메인은 2월 세계 처음으로 양산형 UWB 레이더 센서 제품 2종을 출시했다. 헬스케어용 호흡감지 및 재실감지용 레이더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심박수까지 감지되는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SKT-ADT에 보안용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대형병원에 의료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양산화 단계를 거치면 가정용 헬스케어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면서 "레이더 감지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침, 호흡, 활동량 상태 및 보안까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가정용, 의료용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30~80m 중장거리 군사보안, 자동차 자동제어 시스템 등에 UWB레이더를 상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메인의 레이더 제품. 노인요양시설의 재실감지, 호흡 및 심박감지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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