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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엠플랫폼, 내년 1월 IPO 공모 착수 매출 3000억 중견사…3년 연평균 성장률 '35%'

이경주 기자공개 2019-12-04 09:05:51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5: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콜센터 등 컨택센터 아웃소싱 업체 메타넷엠플랫폼(구 메타넷엠씨씨)이 내년 1월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연간 매출이 3000억원이 넘는 중견사다. 특히 최근 3년 연매출 평균성장률이 35%에 이르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메타넷엠플랫폼은 내년 1월 중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한국거래소 문턱은 이미 통과했다. 올 8월 초 코스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한달 여 만인 10월 15일 승인을 받았다. 기업 안전성과 투명성 등엔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최영상 AT커니코리아 회장이 인수해 키운 회사다. 최 회장은 컨설턴트 출신 창업가다. 회계사(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일을 하다가 경영·시스템 컨설팅회사인 1986년 컨설팅소프트웨어그룹(CSG)을 세워 해외 IT솔루션을 국내 기업들에게 도입했다. 이후 1996~2002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코리아 사장을 지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턴 자기사업을 시작했다. 창업투자 회사인 메타넷비즈니스서비스(구 메타넷)을 세워 다수의 IT솔루션 기업들을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메타넷엠플랫폼은 메타넷비즈니스서비스를 통해 2003~2004년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지난해 모회사이자 지주회사인 메타넷비즈니스서비스를 흡수합병했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최근 3년 동안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 2015년 1327억원이던 매출이 2016년 1987억원, 2017년 2904억원, 지난해 3247억원으로 매년 큰폭으로 뛰었다. 2015~2018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35.9%에 이른다. 영업이익도 2015년엔 3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73억원으로 껑충뛰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32%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3억원에서 127억원으로 5배가 됐다.

전통사업 이미지인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이 여전히 성장여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콜센터 시장은 본래 2000년대 초반을 전후로 20~30%대 고성장을 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 산업 전반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컨택센터를 도입한 결과다. 현재는 연 성장률이 당시보다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5% 내외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오프라인 산업의 온라인화가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 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기반으로 고객응대를 했던 곳들이 온라인서비스 발달로 지점을 통폐합하는 반면, 고객센터는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O2O 서비스 확대도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이 같은 산업전환 국면에서 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올 8월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진 대표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산업기술 학사 및 석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산업기술공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SDS 벤처·콘텐츠 사업부장, 동부그룹 IT전략담당 상무(CIO), 딜로이트컨설팅 TMT·TI 총괄 부사장, 한솔시큐어 대표 자리를 거쳤다.

박 대표 체제 메타넷엠플랫폼은 종합 마케팅 플랫폼 회사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마케팅 전 분야를 포괄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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