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화)

industry

삼성SDS, 해외매출 비중 최대…'홍원표' 의지 반영 국내 비중 46%대…물류BPO사업 영향

김슬기 기자공개 2019-12-11 08:05:1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0일 13: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S의 해외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발생 매출비중이 46%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미주지역의 매출은 19%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삼성SDS가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본격화한 2012년 이후 국내매출 비중이 최저치였다. 삼성SDS는 삼성그룹 매출 비중을 축소하고 지역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SDS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말 기준으로 국내 매출액은 3조657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7조9369억원) 중 46.0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에 비해 1.86%포인트 축소됐고, 전년동기대비 2.44%포인트 줄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3.91%까지 커졌다.


지역별 매출이 처음으로 집계된 2013년 국내 매출은 4조316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61.25%를 담당했다. 국내 매출 비중은 2015년까지 50% 이상을 차지하다가 2016년~2017년 47.2%까지 낮아졌다. 2018년에는 47.94%로 다소 비중이 확대됐으나 올 들어서는 비중이 다시 축소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미주지역에 대한 매출비중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주지역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8.79%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에 비해 1.15%포인트, 전년동기대비 1.52% 가량 성장했다. 실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매출 규모가 큰 해외 종속기업은 삼성SDS 미국 물류법인(Samsung SDS Global SCL America, Inc.)으로 매출만 7269억원 발생했다.

국내 및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비중도 16.96%로 전년말 대비 1.72%포인트 성장했다. 특히 삼성SDS 베트남 시스템구축서비스업, 물류 법인(Samsung SDS GSCL Vietnam Co., Ltd.)에서 총 5580억원의 매출, 34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다만 중국 비중은 꾸준히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년만 해도 13.21%(9309억원)이었던 중국 매출 비중은 2016년 들어 9.99%(8172억원)로 낮아졌다. 2018년 다시 10%대를 회복했으나 올 들어서는 다시 10%를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갔다.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중국매출은 7795억원으로 9.82%로 집계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미주 지역의 경우 국내 다음으로 가장 먼저 개척된 시장이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라며 "물류BPO 사업으로 해외 곳곳에 법인이 세워져있고 꾸준히 성장하다보니 해외 매출 비중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의 해외매출 비중이 늘어나는데에는 현 대표인 홍원표 삼성SDS 사장의 전략과도 맞닿아있다. 2017년말 대표 취임 이후 그는 해외 시장 진출을 강조해왔다. 특히 올해 7월에는 베트남 2위 정보기술(IT) 업체인 CMC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삼성SDS가 미래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여기에 해외매출 비중이 대부분인 물류BPO 사업 역시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4조1696억원(비중 44.8%)였던 물류BPO 매출은 2018년 4조3775억원(43.6%)까지 확대됐다. 3분기말 기준으로 매출은 3조5690억원선이었다. 대외사업 비중 확대를 강조해온 홍 사장인 만큼 물류BPO에서 삼성그룹 외의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했다는 평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외 매출 비중이 최근 19%까지 상승하는 등 대외 매출만 1조원이 넘는다"며 "삼성 계열사 외의 고객사 확대에 주력하며 고객사 다변화, 해외 매출 증대 등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