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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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FDA 인증 발판 글로벌 진출 가속화 핵심 기술 메딥 11월 FDA 인증 획득, 신제품 앞세워 북미, 중국시장 공략

조영갑 기자공개 2019-12-13 08:23:0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2일 18: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영상 인공지능 분석 및 3D 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메디컬아이피 3D 영상 소프트웨어 메딥에 대해 지난 11월 6개월 만에 미국 FDA Class II 인증을 획득하면서 의료기기 형태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메딥의 FDA 인증은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업으로는 최초의 사례다. 의료용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세 번째다.

메디컬아이피는 12일 서울 동대문 JW매리엇호텔에서 기술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향후 모바일과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 모딥(Modip)을 출시하고, CE, CFDA 인증을 통해 세계 의료시장에 메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의 주력 솔루션은 메딥과 아낫델(ANATDEL)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형병원, 의원에서 진단용 및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자의 병소를 CT나 MRI로 촬영한 뒤 이를 3D 영상으로 입체 구현하고, 3D프린터를 통해 병소의 모형을 출력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암 수술 등의 실패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2년 연속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의 기술 참고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메디컬아이피는 1만5000병상 규모의 시안국제메디컬센터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CFDA 인증을 통해 중국 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메딥을 수출한다는 복안이다. 메디컬아이피 측은 "우선 시안메디컬센터에 메딥을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제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북미영상의학회(RSNA)를 통해 주요 CT, MRI 메이커 등과 접촉하는 등 메딥 솔루션에 대한 북미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RSNA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상의학회 단체다. 업체 측은 "RSNA에 기업 부스를 내고 솔루션을 포함해 개발 중인 체성분 분석기기 등에 대해 주요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라고 밝혔다.

이혁희 재무이사는 "내년에는 40개 이상의 대학병원 등의 기관에 진출할 예정으로 약 40억원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인허가, 수가 문제에서 자유로운 수의병원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캐시플로우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간담회에서 박상준 대표(사진)는 현재 메디컬아이피가 개발 중인 신제품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메디컬아이피는 현재 엑스레이 재구성 기술인 TiSepX과 협진 및 교육용 아나토미 테이블(수술협진)인 MDBOX 등의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전신 체성분 분석기술인 Deep catch 역시 개발을 완료했다.

박 대표는 "메딥의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전신분할을 통한 체성분 분석기능이 가능해 졌고, 이를 통한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내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시장 역시 UCLA, 클리브랜드클리닉 등 미국의 주요 의료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딥러닝, 인공지능 의료기기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아이피는 현재 후속 투자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분기 클로징을 목표로 50~60억원 가량을 펀딩 중이다. 신제품 연구개발, 글로벌 판매망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후반기 기술성평가를 통해 기술특례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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