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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조용병'...사실상 회장 연임 확정 [신한금융 차기 리더는] 이사회 의결 예정...내년 3월, 3년 임기 돌입

이은솔 기자공개 2019-12-13 15:18:4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3: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만장일치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돼 ‘2기’ 임기를 시작한다.

이만우 회장후보 추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회추위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회장 후보자 5명의 면접을 진행한 후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 위원장은 "일곱 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만우 신한금융 회추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용병 회장의) 법적 리스크는 이날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며 "법정 구속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이사회 규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회추위를 앞당겨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전 회장의 경우를 봐도 연임과 최초 선임은 일정을 다르게 처리한다"며 "일정을 당긴 것은 소송과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예정된 직원 인사와 임원 인사를 연내 처리하기 위해서는 자회사 CEO를 이달 중순까지는 선임해야 했다"며 "책임있는 인사를 위해 회추위 일정을 당겼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후보 추천 과정에서 지난 3년 간 조 회장의 실적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위험 관리를 잘 해 파생상품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최근 오렌지라이프 인수 과정도 보수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조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신한금융의 비전에 대한 조 회장의 답변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신한금융의 나아갈 방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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