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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IF-튜브 IT', 유망 ICT 제조기업 투자 결실 330억 모집결성, 아이지에이웍스·아이티엠반도체 등 발굴

김은 기자공개 2020-01-02 07:05:0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07: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의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은 ICT 제조 분야의 유망 기업 육성을 목표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펀드다. 특히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사)기업으로 꼽히는 아이지에이웍스를 비롯해 아이티엠반도체, 베셀 등 유망 ICT 제조 기업을 발굴했으며 이미 다수 포트폴리오가 성공적인 회수 성과를 기록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용하는 자펀드 출자공고에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의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KIF가 200억원을 출자했다. 운용사인 HB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을 출자했으며 민간 자금을 더해 총 33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윤민현 상무가 맡아 펀드 운용을 총괄했다.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은 주목적 투자처인 ICT에 맞게 투자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전통 ICT 제조업체부터 초기 스타트업까지 다양하게 투자가 이뤄졌다. 아이티엠반도체, 아이지에이웍스, 베셀 등이 담겼다. 현재 펀드 청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다수 ICT 포트폴리오가 성공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마쳤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아이지에이웍스와 아이티엠반도체, 베셀, 휴먼스캔 등이다.

특히 HB인베스트먼트가 이 펀드를 통해 투자한 국내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차세대 유니콘 후보로 꼽힐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아이지에이웍스에 11억원을 투자해 올해 5월 3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ROI 기준 344.4%, IRR 기준 31.6%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아울러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은 아이티엠반도체에 13억원을 투자해 2019년 11월 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RR 기준 7.6%, ROI 기준 59.15%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회수를 마쳤다. 2000년 2월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 보호회로 패키지 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보호회로 핵심 부품인 PMP, POC, 배터리 팩 부문의 강자다. 주요 납품처로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모토로라 등을 두고 있다.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9759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HB인베스트먼트는 '2010 KIF-튜브 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2011년 5월 디스플레이제조장비업체 베셀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 펀드와 함께 HB인베스트먼트는 '튜브-경기창업보육펀드'를 통해 총 40억원을 베셀에 투자했다. 2015년부터 보유 중이 베셀 주식을 수차례에 걸쳐 처분하며 코스닥 상장 이후 원금의 2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며 자금을 회수했다. 베셀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로 유명하다.

아울러 '2010 KIF-튜브 IT전문투자조합'은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휴먼스캔에 26억원을 투자해 올해 5월 32억원을 회수했다. ROI 기준 122.4%, IRR 11.2%를 기록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본래 전신은 튜브인베스트먼트였지만 2012년 HB인베스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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