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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넷이브이, 전기차 초급속 충전인프라 수주 성공 아시아 부품 기업 중 유일, 제품 품질?안전성?서비스 경쟁력 입증

김은 기자공개 2020-01-07 07:30:3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6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기업 '시그넷이브이'는 폭스바겐 자회사인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EA)'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150kW 및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시그넷이브이는 EA에 아시아 부품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돼 1차 수주에 이어 2차 수주까지 성공했다.

EA사업은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가 배출가스를 내지 않는 차(ZEV)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10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회차로 나눠 진행하며 오는 2027년까지 총 20억 달러를 미국 내 ZEV 인프라, 접근성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 전역에 친환경차 인프라를 설치하는 사업인만큼 주요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그넷이브이는 과거 시그넷시스템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부였다. 시그넷시스템은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 12월 전기차 충전기 부문을 시그넷이브이로 인적분할했다.

시그넷이브이는 EA사업 1회차에 참여해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4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어 이번 2회차 수주에도 성공하며 북미 150kW 및 350kW급 초급속충전기를 수주했다. 시그넷이브이의 350kW급 초고출력 충전 시스템은 미국 UL(안전인증 시험기관)의 인증을 받았다. 고속도로 위주로 진행된 1회차와 달리 이번 2회차는 애틀랜타, 피닉스, 라스베가스 등 대도시를 포함한 18개 지역 도심 내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그넷이브이는 초급속충전기술력, 충전통신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사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넷이브이는 이번 EA 사업의 2회차 추가 수주 확정에 힘입어 EU 및 각국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충전 인프라 사업에 주요 공급 예정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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