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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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작년 2000억대 차익 실현 '잭팟' 신사동 복합빌딩·서초 메트로빌딩·국제전사센터 등 5개 투자자산 매각

이명관 기자공개 2020-01-14 08:18:0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9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개발한 신사동 소재 복합빌딩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매수자는 개인투자자로 재원은 신한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해 마련했다.

거래금액 기준 매각 차익은 60억원 가량이다. 연환산 수익률(IRR)로 보면 7%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작년에만 신사동 복합빌딩을 비롯해 총 5개의 매각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거래금액 기준 시세차익으로만 2000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

◇개인 투자자에 신사동 복합빌딩 360억 처분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구 신사동 651-19번지 일대 자리한 복합빌딩을 매각했다. 매각가는 360억원이다. 매수자는 개인 투자자로 작년 말께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 개인 투자자는 전체 매입금의 70%에 해당하는 250억원 가량을 신한은행으로부터 차입해 마련했다.

이 복합빌딩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16년 12월 이마트로부터 부지를 매입, 상업시설로 개발했다. 당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제20호신사PFV'를 설립하고 227억원에 개발부지를 매입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아시아신탁, 마스턴투자운용이 투자자로 나섰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 곳은 골드만삭스였다.

이후 해당 부지를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3982㎡ 규모의 복합빌딩으로 개발했다. 시공은 중소형 건설사인 다짐주식회사가 맡았다. 건물 준공 시기는 2017년 10월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매각을 통해 63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였다. 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토지비 227억원에, 건축비 70억원 등이다. 3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마스턴투자운용은 7% 수준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5개 매각 거래 클로징, 거래별 수백억 차익 남겨

마스턴투자운용은 신사동 복합빌딩 매각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작년에만 총 5개의 매각 거래를 클로징했다. △서초 메트로빌딩 △학동로17길 12(논현동 40) 일대 개발부지 △국제전자센터 △역삼 위워크타워(옛 PCA타워) △신사동 복합빌딩 등이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시세차익만 무려 2000억원에 이른다.

가장 많은 시세차익을 남긴 딜은 논현동 개발사업 부지 매각 거래다. 해당 토지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설립자인 고 김연준 박사의 부인 백경순 이사가 개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논현동 중간 지점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입지에 있다. 학동공원과 논현동 가구거리와도 인접해 있다.

백 이사는 약 40년간 토지를 소유하다가 2014년 한양학원에 증여했다. 2년 후 한양학원은 토지를 매물로 내놨고 마스턴투자운용이 안젤로고든과 손을 잡고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매입 주체는 '마스턴제19호PFV'였다. 이후 주거시설로 개발을 모색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마스턴투자운용은 해당 부지를 다시 매물로 내놨다.

강남의 알짜 부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다수의 디벨로퍼들이 관심을 보였다. 경쟁 끝에 인수자로 낙점된 곳은 1세대 디벨로퍼인 신영이었다. 거래금액은 1850억원에 달했다. 부지 용도 변경 등 인허가 작업이 마무리된 점이 반영되면서 가격이 단 3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신영이 작년 2월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이번 거래로 마스턴투자운용은 85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서초 메트로빌딩 거래를 통해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629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실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6년 12월 삼성생명으로부터 빌딩을 861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로 개발에 착수했다. 건축 인허가까지 마치고 철거작업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계열 디벨로퍼인 SK디앤디가 높은 수준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조기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 SK디앤디가 제시한 가격은 1490억원에 달했다. 해당 딜은 작년 3월 종결됐다.

국제전자센터 매각을 통해서도 40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국제전자센터는 서초구 효령로 304에 자리한 지하 7층~지상 24층 오피스 빌딩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일부인 12~13층과 16~24층이었다. 2013년 915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6년만인 작년 10월 케이리츠투자운용에 1300억원에 매각에 성공했다. 이외 2013년 매입한 역삼 위워크타워 거래에선 135억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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