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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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대대적 조직개편 '시너지·리스크관리' 중고승용·렌탈부문 독립, 새 먹거리 찾는 특수금융부 신설도

이장준 기자공개 2020-01-16 10:05:2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4일 11: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캐피탈이 올 들어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새로 만들고 리스크관리 부문을 일원화했다. 오토금융에서 중고승용과 렌탈 부문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조직도 신설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올 들어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기존 팀제에서 부서제로 개편하며 조직 구성이 '2본부-7실-26팀-8지점-5센터'는 '3본부-5실-27부-6지점-5센터'로 달라졌다.

DGB캐피탈은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키우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시너지금융부 아래 PRM시너지센터를 만든 게 대표적이다. DGB대구은행의 전문상담조직(PRM, 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 조직과 협업하기 위함이다.

PRM은 영업 네트워크가 풍부하지만 퇴직한 베테랑 지점장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어느 한 지점이나 지역에 묶이지 않고 이동식지점 형태로 중소기업 등을 찾아 금융컨설팅과 영업을 한다. DGB캐피탈도 PRM조직을 꾸리면서 개별 딜을 실행하거나 은행과 협업하도록 했다.


그룹 시너지 강화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주문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이번에 새로 선임된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에게 금융그룹답게 시너지 영업을 통해 계열사 간 효과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DGB캐피탈은 리스크 부문을 일원화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위험관리책임자를 필두로 한 리스크관리팀과 여신관리실을 별도로 운영했다. 이번 개편으로 리스크관리본부 산하에 리스크관리부, 여신관리부 등을 함께 배치했다. 심사 부서를 제외하고 리스크조직을 하나로 만든 것이다.

특히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세분화했다. 리스크관리본부 아래 신용분석부도 새로 만들어졌다.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토대로 분석모형과 평가모형을 만들거나 '안티프로드(사기방지)'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또 채권 회수 역할을 맡는 여신관리팀에서 리테일여신관리팀을 따로 빼내 소액 다건을 처리하도록 했다.

사업부문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산업금융본부 내 산업기계팀과 건설기계팀을 합쳐 커머셜금융부를 만들었다. 의료기팀과 내구재팀은 메디컬앤라이프(Medical&Life)금융부로 통합됐다. 신사업 발굴을 위한 특수금융부도 신설됐다. 부실채권(NPL) 매입 등 사업을 비롯해 추후 부동산리스가 활성화되면 이 부서가 담당할 예정이다.

팀원만 20명 가까이 됐던 오토금융팀도 쪼갰다. 중고승용금융부와 오토렌탈사업부를 분리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오토금융부는 신차승용금융을 위주로 맡게 됐다. 중고상용차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조직은 따로 꾸리지 않았다.

이밖에 강남·강북·강서론센터는 서울론센터로 통합됐다. 해외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액대출을 전담하는 글로벌론센터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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