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의료기기 이루다, 코스닥 상장 본격 착수 미래에셋대우와 일정 조율…늦어도 2월 초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강철 기자공개 2020-01-15 13:54:5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3일 1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사인 이루다가 코스닥 입성을 본격 추진한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루다는 조만간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현재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2월 초에는 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루다는 2006년 11월 설립된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사다. 서울, 대전, 부산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고주파 흉터 치료기, 제모기 등을 제조한다. 대표 브랜드인 'Secret RF'는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인도, 유럽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간 150억~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8년에는 설립 후 최대인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8.7%를 보유 중인 김용한 이루다 대표다. 김 대표 외에 재무적 투자자(FI)인 오라클1호합자조합이 9.3%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공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들 주요 주주들의 지분 일부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루다는 2018년 초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본격 추진했다. 심사 승인, 밸류에이션,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시 약 2년만에 코스닥 입성의 꿈을 이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KDB인베, '전기차 부품사' 네오오토·오토인더스트리 330억 투자
- SK렌터카 매각 성사, 수펙스 결단에 달렸다
- NH증권-하나은행, '한앤코의 사이노슈어 인수' 우군 나선다
- '동남아 대체투자 전문' 인디스캐피탈, 한국 시장 접점 넓힌다
- [Korean Paper]'흥행몰이' 광해공업공단, '윈도' 앞당긴 전략 주효했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두 배 뛴 실적' 코팬글로벌 매각 원동력 됐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국 GA 성장 궤적 따라간다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기존 주주 반대' 기앤파트너스, 티오더 투자 결국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