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금)

market

미래에셋 글로벌X ‘클라우드 ETF’ 국내서도 인기몰이 작년 해외주식 직구족 순매수 금액 최대...틈새시장 공략 '성공적'

김수정 기자공개 2020-01-17 08:02:4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5일 13: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미국 글로벌X(Global X)의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ETF는 상장 1년이 채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마존 같은 미국 대형주들을 모두 제치고 작년 국내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은 생소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테마를 통해 성공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투자자는 글로벌X 클라우드 ETF(Global X Cloud Computing ETF)를 1억9367만달러(2242억원)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은 국내 투자자가 순매수한 해외주식 전체를 통틀어 순매수금액이 가장 크다. 매수결제금액 3억1386만달러(3637억원), 매도결제금액 1억2019만달러(1393억원) 등으로 전체 거래금액은 4억3404만달러(5030억원)다.

작년 글로벌X 클라우드 순매수 금액은 국내 투자자의 전체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 24억600만달러(2조7849억원)의 8.0%에 해당한다. 이 ETF가 출시된 시기가 작년 4월임을 감안하면 이 같은 연간 거래규모는 사실상 8개월 만에 쌓인 기록이다.

전날 기준으로 1년 동안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역시 글로벌X 클라우드 ETF다.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1년 새 이 종목을 1억7332만달러(2008억원) 순매수했다.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을 합한 거래대금은 4억5654만달러(5271억원)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X 클라우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운용계열사인 Global X가 작년 4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지수(Indxx Global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한다. 글로벌X 클라우드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전세계 클라우드 기업 36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서버나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회사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기업에도 투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부품 생산업체, 혹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물에 투자하는 리츠(REITs) 등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 서버에 정보를 저장해 두고 각종 IT 기기·서비스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데이터 저장·처리 플랫폼으로 각광 받으면서 IT 기업 중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는 아직 클라우드 컴퓨팅 콘셉트 ETF가 드물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X 클라우드 ETF의 순자산은 4억6916만달러이며 누적 수익률은 13.4%를 기록했다. 이 ETF 기초지수의 경우 산출이 시작된 2013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이 300%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환산 기준 25%를 웃도는 성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트렌드와 최근 미국증시 활황 등으로 글로벌X의 해당 상품이 한국시장에서 많이 알려지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