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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벤처조합 'AUM' 7000억 가나…역대급 투자 예고 최대 3000억 펀드레이징, 신규 1000억 집행 '외형확장'

서정은 기자공개 2020-01-20 08:14:2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7일 10: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벤처투자에서 역대급 펀드레이징과 자금 집행을 예고했다. 기존 펀드들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데다 일부 종목의 엑시트 기대가 커지는만큼 다시 몸집키우기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펀드가 결성될 경우 전체 벤처조합 운용자산(AUM)이 7000억원대를 찍을 전망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벤처캐피탈(VC) 부문에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펀드 레이징을 통해 실탄을 쌓기로 했다. 2019년 전체 펀딩 규모가 105억원이었음을 고려했을 때 대폭 늘어난 수치다. 2019년 결성된 벤처조합은 'IMM Style 벤처펀드' 하나였다.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IMM인베스트먼트의 벤처조합 AUM은 460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0억원대 펀드레이징이 이뤄질 경우 올해 AUM이 70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이처럼 역대급 펀드 결성 계획을 밝힌건 기존 펀드들의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청산예정일을 앞두고 있는 '2014 성장사다리-IMM 벤처펀드', '2015 IMM Design 벤처펀드'를 포함해 기존에 설정된 펀드들도 투자가 속속 성사되고 있는 상황이다. IMM인베스트먼트의 2019년 투자 규모는 1239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남은 실탄은 400억원 밑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기존 투자 한도와 신규펀드 등을 고려했을 때 1000억원대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시트가 기대되는 종목들도 있다. 루닛, 패스트파이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설립된 곳으로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무선인터넷과 사무 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업체다. NH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료 AI개발업체인 루닛 또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루닛의 제품은 멕시코,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 촬영술 영상 분석에 사용되며 활로를 넓히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한 펀드 재원이 원활히 집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에는 펀드 레이징 규모를 키워 운용자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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