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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KVLY, 中 온라인 패션몰 한두이서와 MOU 한국 셀럽과 한중 공동브랜드 런칭 사업 본격화…한류와 커머스 매칭

조영갑 기자공개 2020-01-17 10:01:54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7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티지엠피 자회사 ㈜케이블리(KVLY)가 중국 온라인 패션업계 1위 한두이서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미디어플랫폼 기업 케이블리는 15일 케이블리 본사에서 한두이서와 한국의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디자이너 등과 연계한 한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공동개발 및 유통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케이블리는 케이-패션(K-fashion)의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한류 커머스의 중국진출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한두이서는 대표적인 중국 한류패션 전문 쇼핑몰이다. 전지현, 박신혜, 지창욱 등 한국 유명 스타들이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수 7000만명 중 일일 구매 고객이 100만명 이상이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 젊은 층이 구매 고객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 최대 할인 행사인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 6억 위안(약 10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국 패션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쇼핑몰이다.

케이블리 측은 "브랜딩, 유통파워를 가진 한두이서와 케이블리가 스타 및 인플루언서들의 섭외, 기획 능력으로 한중간의 스타 콜라보 브랜드를 함께 개발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진정한 한중 협력의 미디어커머스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두이서는 이미 한류 여성의류 브랜드 '에이치스타일(HSTYLE)' 뿐 아니라 SONEED(20, 30대 한국워킹걸브랜드) AMH(한국식 남성 브랜드), MINIZARU(한국식 아동 브랜드)등을 히트시킨 브랜딩 노하우와 널디 (Nerdy), 던스트(dunst) 등 한국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중국에서 히트시킨 유통 파워를 시장에서 검증 받았다.

케이블리 측은 "한두이서는 그동안 한국의 세련된 스트리트 패션을 중국에 소개하고 유통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다"면서 "이제는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품개발과 런칭 과정에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주목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케이블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블리는 최근 중국 대형 공연 기획사인 프리고스와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공연기획뿐 아니라 한류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패션에서도 한국과 중국을 잇는 인프라를 더욱 공고하게 다진다는 구상이다.

케이블리 관계자는 "중화권 진출에 관심있는 분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한한령 해제의 기대감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한류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많은 업체들의 한류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티지엠피 자회사 케이블리와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몰 한두이서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브이티지엠피 이동관 총괄사장(왼쪽 두번 째), 케이블리 안우형 대표(가운데),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 유학덕 수석대표(오른쪽 두번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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