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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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사, 채권 사랑 '끝'…국내펀드 주식형이 '대세' [1분기 추천상품/국내펀드]미래코어테크·한화한국오퍼튜니티 최다 추천…KOSPI 인덱스펀드도 '각광'

김진현 기자공개 2020-01-29 08:17:2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1: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자년 1분기 은행 및 증권사는 주식 강세를 점치며 추천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가 복수의 판매사 지지를 얻었다.

23일 더벨이 집계한 2020년 1분기 추천상품 목록에 따르면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투자신탁(주식)'과 '한화한국오퍼튜니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각각 판매사 5곳의 지지를 받았다. 1분기 추천상품은 시중은행 7곳(KB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IBK기업·SC제일)과 증권사 11곳(NH·KB·대신·한국·한화·신한·미래에셋·유안타·키움·하나·유진)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판매사는 주식 시장 강세를 점치고 나섰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추천상품 가판대는 채권형펀드 일색이었다. 반면 올해는 판매사별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두 상품 모두 주식형펀드로 나타났다.

최다 추천을 받은 상품을 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SC제일은행,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등의 추천을 받았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T섹터 주도 성장을 전망하고 설정했다. 지난해 10월 설정된 따끈한 신상품으로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의 비동조화(De-coupling) 속에서도 IT섹터 종목만은 동조화 현상을 띄는 점에서 착안해 펀드를 만들었다.

펀드는 설정된 지 4개월이 된 현재까지 12.12%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용펀드 기준 설정액은 516억원이다. 복수의 판매사가 이 펀드를 낙점한 건 올해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 위주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신상품이라면 한화한국오퍼튜니티펀드는 10년 넘게 운용된 관록이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07년 설정된 펀드로 과거 JP모건자산운용이 국내 펀드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한화자산운용이 인수해 운용 중인 펀드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한화한국오퍼튜니티펀드를 추천했다. JP모건의 자회사인 'JP Asset Management Limited'가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판매사들은 오랜 운용 트랙레코드와 우수한 해외 리서치 기반 투자 방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펀드에 지지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복수의 판매사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추천하며 주식 상승세를 점쳤다. 신한은행과 대신증권은 '대신KOSPI2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각각 추천했다. IBK기업은행은 'IBKKOSPI2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을,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교보악사파워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를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채권형펀드 가운데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이 판매사 3곳의 호응을 얻었다. 이 펀드는 지난해 채권형 공모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지난 1년간 순유입금액은 약 1조 5000억원이었다. 한때는 운용펀드 설정액이 3조 6000억원을 넘기기도 했으나 현재 2조7000억원 규모로 다소 외형은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판매사들은 올해도 이 펀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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