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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레이스, '세컨드 편집숍·PB' 신사업 노크 타깃층 '밀레니얼→Z세대', '의식주휴미락' 도약 발판 마련

양용비 기자공개 2020-02-11 07:11:2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0일 14: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가 온라인 사업을 비롯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한창이다. 기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던 편집숍 외에 세컨드 편집숍, 모노브랜드 확대 등 신사업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원더플레이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은 3가지다. 30대들을 위한 세컨드편집숍, 자체브랜드(PB) 확장·모노브랜드 사업 진행, 패션 외 편집숍 론칭 등이 해당된다.

원더플레이스는 2010년 론칭할 때부터 10대 후반~20대 초반 고객을 위한 편집숍을 운영해 왔다. 10년 전 타깃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였다면 현재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생)다.


10년전 핵심 고객이던 밀레니얼 세대가 30대로 진입하면서 이들을 위한 패션 시장은 원더플레이스에게 더 크고 매력적인 시장이 됐다. 원더플레이스가 30대를 위한 편집숍 론칭 준비에 한창인 것도 이 때문이다.

김영한 원더플레이스 대표는 “30대가 편하게 구매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중가대의 편집 시장은 비어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세컨드 편집숍은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원더플레이스는 PB 확장과 모노브랜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원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PB 브랜드는 총 9개다. 올해 론칭한 영국 브랜드 캐서린 햄넷 런던을 포함한 숫자다.

9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브랜드인 아웃도어 프로덕트(Outdoor Products)인 지난해 원더플레이스 내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원더플레이스는 아웃도어 프로덕트를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하반기쯤 모노브랜드 사업 확대를 통해 외부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브랜드는 적극적으로 모노 브랜드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프로덕트를 필두로 PB의 브랜딩을 강화해 PB가 원더플레이스의 핵심 컨텐츠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김 대표의 복안이다.

원더플레이스는 모태 사업인 패션 외 분야에 대한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의식주휴미락'이라는 삶의 6대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해 종합라이프스타일 편집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유통사업(원더 아리아)와 서점(원더북스), 베이커리 카페(보이드맨션)이 의식주휴미락 확대의 일환이다. 현재는 마켓 테스트 작업 중으로 테스트가 끝나면 확장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청주시의 도시재생산업 일환으로 연초제초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쇼핑몰 사업자에 최종 선정 됐다”며 “현재 전체 5개층, 5만 1515㎡ 규모의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곳은 편집 콘텐츠의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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