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화운용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규모 확대 'Global Infrastructure 펀드 4호' 투자 금액 3억5천만달러로 증액
허인혜 기자공개 2020-02-17 08:12:25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4일 0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내달 설정하는 해외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 '한화 Global Infrastructure Strategy 전문투자형 사모특별투자신탁 4호'에 한화생명의 자금 약 4100억원이 투입된다. 한화생명은 1월 말 초기 투자금액을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으로 결정했지만 1~3호 펀드의 규모에 맞춰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138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생명으로부터 3월 3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받고 '한화 Global Infrastructure Strategy 전문투자형 사모특별투자신탁 4호'를 운용한다. 만기일은 설정일로부터 35년간이다. 미국 주차장과 영국 상하수도 사업, 유럽 순환도로 사업 등 대형 해외 인프라 사업에 분산 투자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6일 공시에서 해당 펀드에 초기 자금으로 1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화 Global Infrastructure Strategy 1~3호 펀드'가 한화생명으로부터 적게는 4000억원, 많게는 5000억원의 출자약정 거래를 맺은 만큼 4호 펀드도 최소 4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점쳐졌었다. 한화자산운용과 한화생명은 초기 자금을 펀드 설정에 사용하고 이후 투자금을 늘려갈 계획이었지만 펀드 설정부터 대형 펀드를 구성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Global Infrastructure Strategy' 펀드 1~3호를 통해 각각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해외 인프라 투자에 활용해 왔다. 2017년 '한화 Global Infrastructure Strategy 1호' 펀드가 처음으로 설정되며 한화생명이 약 4000억원을 투자했고 2018년 2월 설정된 2호 펀드에는 4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18년 말 설정된 3호 펀드에도 한화생명의 자금 4억달러(약 4748억원)를 출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EO 성과 보수]'3.2억' 더 받은 정기선 부회장 연봉 주목해야할 이유
- [물류업계가 던진 '직구']직구가 쏘아올린 물류기업 주가, 향방은
- [2024 더벨 경영전략 포럼]"미국 대통령, 누가 당선되든 대중국 강경책 유지"
- 영풍은 왜 고려아연 상대로 쟁점을 만드나
- [재계 이사 보수한도 분석]훈풍 부는 두산그룹, 지주사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도 증액
- 영풍, 고려아연에 신주발행 무효소송 제기
- [물류업계가 던진 '직구']'갈등과 패션의 나비효과' 중국 직구 왜 선택했나
- '직구'라는 주변미터
- [물류업계가 던진 '직구']'알·테·쉬'의 비상 이끈 국내 물류업계
- 국민연금 수탁위 "장인화 포스코 회장 찬성건, 모든 사안 고려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