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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즈, 유상증자 단행…'재무건전성' 확보 차원 재무구조 개선 통해 투자자 신뢰회복, 신사업으로 2차전지 정밀 화학소재 생산 추진

김은 기자공개 2020-02-14 16:05:29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4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컨버즈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1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유상증자와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에 나선 만큼 향후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14일 컨버즈는 11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1주당 예정발행가액은 기준가액에 감자비율을 반영한 773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4월 29일이다.

현재 컨버즈는 자본잠식 사유로 인해 감자를 진행하고 있다. 컨버즈는 보통주 2770만4169주를 감자한다. 감자비율은 10대 1이다. 이는 지난해 감사의견 한정으로 인해 재무건전성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컨버즈는 이번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사업 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2차전지 정밀 화학소재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컨버즈는 제지사업, 블랙박스사업, ICT사업, 유통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지사업의 경우 다양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가 가능하다. 특수지 산업의 집중화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컨버즈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앞서 2017년 6월 위니테크놀로지 지분 100%를 취득한 바 있다. 소규모 합병을 통해 블랙박스 개발,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블랙박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부설연구소와 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기술로 보급형부터 고급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컨버즈 관계자는 “회사경영 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차입규모를 줄여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주이익제고로 보답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대표주관회사의 총액인수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 미달에 의한 미발행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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