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5(일)

financial institution

케이뱅크 임추위, 내달 4일 최종 행장 후보자 선임 두 차례 회의 남아...심성훈·이문환·김인회 하마평

김현정 기자공개 2020-02-20 11:15:3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8일 08: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가 새 행장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했다. 앞으로 두 차례 더 회의를 진행해 내달 4일에는 최종 후보자를 선임키로 했다. 하마평으로는 이문환 BC카드 전 사장, 김인회 KT 사장 등을 비롯해 현재 케이뱅크를 이끌고 있는 심성훈 행장까지 다양한 인사들이 오르내린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추위는 지난 12일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추후 임추위 절차 정도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행장은 올 3월 말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맞춰 임기가 만료된다. 케이뱅크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임추위는 CEO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일 최소 30일 이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현재 케이뱅크 임추위는 최승남, 성낙일, 이헌철, 홍종팔, 최용현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꾸려져있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이번달 26일 숏리스트를 추리고 내달 4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후 3월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추위에서 결정한 최종 은행장 후보를 승인한다. 최종 후보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현재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인 KT와 관련한 인사 여럿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KT 대표이사가 기존 황창규 회장에서 구현모 사장으로 바뀌면서 계열사인 케이뱅크에도 새 바람이 불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심 행장은 2017년 4월 케이뱅크가 출범한 이후 줄곧 행장을 맡아왔다.

KT의 다른 금융 계열사인 비씨카드 대표이사였던 이문환 전 사장이 현재 주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사장직 임기가 만료됐으며 KT 인사 지연 관계로 지난 14일에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1995년 KT 기획조정실에 입사한 뒤 줄곧 KT에서 일했다. 신사업개발, 전략기획, 기업사업 등을 맡으면서 기획통으로 성장했으며 어두운 카드산업 전망 속에서 BC카드의 수익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는 특명을 안고 2018년 초 BC카드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금융업 대표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케이뱅크 출범을 이끌었던 김인회 KT 전 사장도 차기 행장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케이뱅크 KT금융컨버전스 TF(태스크포스)팀장을 맡으며 케이뱅크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KT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사업이었고 김 전 사장은 케이뱅크의 정체성을 만들며 이를 현실화한 인물로 꼽힌다. 황창규 전 KT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구현모 사장이 지난달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직책을 부여받지 못한 상태다.

이 밖에 심 행장이 연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심 행장은 누구보다 케이뱅크의 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또 치열하게 고심해온 인물이다. 케이뱅크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이 사실상 심 행장의 경영능력 문제가 아니라 대주주의 증자 때문이라는 것도 그의 재임기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번달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임시국회 문턱을 넘게 된다면 후속 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는 인물이 심 행장이기도 하다.

KT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