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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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파로스IBT, 시리즈B 160억 유치 추진 80억 납입, 3월 말 클로징 예정…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1상 탄력

심아란 기자공개 2020-02-26 08:26:1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5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업체인 파로스아이비티(파로스IBT)가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추진한다. 이번 조달을 발판 삼아 파로스IBT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로스IBT가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실무적인 IR은 모두 마쳤으며 시리즈A에 참여했던 기관 세 곳이 80억원을 납입 완료했다. 28일에 대형 기관 한 곳이 50억원 납입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30억원에 대해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번 펀딩의 마감 예정 시점은 3월 말이다.

시리즈B 단계에서 파로스IBT의 기업가치(Pre-value)는 약 530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2018년 8월에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마친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16년에 설립된 파로스IBT는 윤정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사업 모델은 IT 기술을 이용한 신약 발굴과 개발이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약물의 물성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는 방식으로 신약 개발의 비용 절감, 효율 극대화 등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IBT의 성과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 시스템으로 압축된다. 케미버스는 약효 정보 스크리닝용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필요한 화합물을 검색하고 이를 분석·관리·구매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다. 이번에 시리즈B 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케미버스 고도화에 나선다.

나머지 자금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파로스IBT가 연구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PHI-101'로 핵심 파이프라인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올해 국내를 중심으로 호주와 스페인에서 임상 1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파로스IBT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일반인이 아닌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독성을 평가한다. 파로스IBT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코반스에 문의한 결과 유럽 내에서 스페인이 임상 1상에 최적화 된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향후 임상 2상은 미국을 포함해 진행할 계획이다.

파로스IBT는 PHI-101의 경우 재발성 난소암(HGSOC), 난치성 유방암(TNBC), 방사선 민감제(Radiation Sensitizer) 등으로 적응증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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