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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센서 개발사 '센코', 소부장 특례상장 추진 기술성 심사 A등급 확보…조만간 지정감사 거쳐 예비심사 청구

강철 기자공개 2020-03-27 09:12:48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9: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개발사인 센코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한 증시 입성을 추진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센코(SENKO)는 현재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달 말 지정 감사 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하는대로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센코와 한국투자증권은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9월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를 거칠 시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45일에서 30일로 줄어든다.

기술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평가기관이 2곳에서 1곳으로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센코가 보유한 가스센서 관련 기술은 이미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예비심사 청구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시 빠르면 상반기에 IPO가 가능할 전망이다.

센코는 2004년 11월 설립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개발사다. 경기도 오산, 경상남도 창원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일산화탄소, 산소, 황화수소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생산한다. 휴대용 가스 감지기,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복합 가스 경보기, 환경 관련 사물인터넷(IoT)의 개발도 병행한다.

포스코, LG화학, GS건설, LG하우시스, CJ제일제당, SK플래닛, KCC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의 거래를 기반으로 연간 15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각지에도 판매·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최대주주는 지분 41%를 소유한 하승철 대표다. 하 대표 외에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들도 약 4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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