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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500억 규모 공모채 발행 착수 차환용, 4월 중순 수요예측…KB·NH증권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4-02 15:13:3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1일 17: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텔신라가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4월 중순으로 수요예측 시점을 계획했지만 아직은 유동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채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큰 탓이다.

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4월 중순경 수요예측을 진행하기로 했다. 발행규모는 2500억원이다. 만기구조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호텔신라는 5월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호텔신라는 2013년 이후 2016년과 2018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꾸준히 공모채를 발행해왔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당시 수요예측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3년물과 5년물은 공모 희망금리밴드의 최하단에서 조달금리가 결정됐다. 7년물은 500억원 모집에 52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덕분에 13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는데도 공모 희망금리밴드보다 더 낮은 -31bp에 조달금리가 형성됐다.

호텔신라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등급 ‘AA0/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주력사업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갖췄으며 사업 운영경험도 풍부하다”며 “보유 부동산 등을 고려하면 재무적 융통성이 매우 우수하며 유사시 삼성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173억원, 영업이익 2959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4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694억원으로 2018년보다 5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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