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4(목)

deal

IPO 추진 더네이쳐홀딩스, 기업가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센스 어패럴…2019년 10월 밸류 '1314억'

강철 기자공개 2020-04-07 15:35:4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6일 0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네이쳐홀딩스(THE NATURE HOLDINGS)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하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평가한 기업가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3~4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밸류에이션을 평가받았다.

지난해 10월 상장 전 마지막으로 지분 투자(프리-IPO)를 단행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기업가치를 약 1300억원으로 평가했다. 2017년을 기점으로 매출액과 자산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가치를 매겼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판권 소유한 의류 기업…코스닥 예심 청구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앞으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심사 경과를 지켜보며 세부 전략을 조율할 방침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할 시 빠르면 오는 3분기 중에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예비심사 청구에 맞춰 구체적인 IPO 일정을 주주들에게 공유했다. 메자닌 증권의 발행 한도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원활한 공모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기반도 조성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2월 설립된 의류(apparel) 기업이다. 서울 가산동에 본사를 운영하며 캠핑용품, 패션잡화, 아웃도어 제품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 주요 고객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GS SHOP, CJ Mall, 무신사(MUSINSA) 등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2014년부터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NATIONAL GEOGRAPHIC 캠핑 용품에 대한 브랜드 라이선스도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33%를 소유한 박영준 대표다. 김 대표는 15년 넘게 경영을 총괄하며 더네이쳐홀딩스를 '여행'을 중심 소재로 한 토탈 패션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2017년부터는 주관사 선정, 프리-IPO 투자 유치를 포함한 모든 상장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작년 10월 밸류 1314억…2년 사이 3배 가까이 올라

더네이쳐홀딩스는 상장을 검토하기 시작한 2017년 말부터 수시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3~4차례에 걸쳐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자본을 확충했다.

2017년 11월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증권,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오스트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들 FI는 총 90억원을 투자해 더네이쳐홀딩스 지분 18%를 매입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Post money value)를 약 490억원으로 평가했다.

2018년 7월과 11월에는 무신사파트너스, 패션플러스, 우리사주조합이 투자자로 나섰다. 이들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 FI와 달리 보통주를 매입하며 더네이쳐홀딩스의 상장에 한층 힘을 실었다. 투자 후 밸류에이션은 540억원으로 산정했다.

상장 분위기가 무르익은 작년 10월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콘텐츠커머스융합펀드를 통해 재차 신주를 인수했다.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5%(9만909주)를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무려 1314억원으로 평가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더네이쳐홀딩스의 빠른 실적 증가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 개척, 신발·화장품·유아용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 등을 고려해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가치를 책정했다. 2019년 말 기준 자산총액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상장 밸류에이션은 1314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공모가가 1300억~1400억원 밸류에이션으로 책정될 시 FI들은 3년만에 약 3배의 차익을 얻는다. 이들은 작년 9월 보유 중인 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며 투자금 회수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