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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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회생기업 투자 확대 움직임 '주목' PE·VC 등에 제안서 접수…LP 출자 기회 확보

최익환 기자공개 2020-05-15 11:07:28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4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소기업과 회생기업 등 구조개선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PEF)를 추가로 찾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수 PEF 운용사와 투자를 진행했지만, 오는 26일까지 추가로 PEF 운용사들의 풀(Pool)을 확보해 출자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4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오는 26일까지 경영참여형 PEF 업무집행사원과 신기술사업금융회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자본시장투자자 모집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6월 초 질의응답과 결과통보를 거쳐 같은 달 5일 기업지원협의회를 통해 최종 투자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제안서는 사실상 캠코의 출자대상 풀(Pool)에 등록하기 위한 절차로 당장 출자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선정되는 자본시장투자자는 향후 회생기업 등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캠코의 LP 출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보다 넒은 PEF 풀을 확보해 회생기업에 대한 LP출자 기회를 다수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신청요건은 까다롭지 않다. PEF의 결성과 GP로서의 업무집행이 가능하며 핵심운용인력이 2인 이상인 곳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약정총액 누적기준 구조개선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PEF를 300억원 이상 운용중이거나 운용경험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회생기업 투자경험이 있는 PEF 운용사들에게 주로 출자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존에 캠코에 등록됐던 투자자들도 이번 제안서 선정기회에 참여해 재등록해야한다.

캠코 관계자는 “기존에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가 진행해오던 PEF 자금매칭 사업이 지속되는 것”이라며 “새로 자본시장투자자들을 확보해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자금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캠코는 구조조정 투자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회생기업 등 한계기업에게 총 3000억원을 출자한다는 방침을 세워, △경영정상화 PEF LP 투자 2000억원 △DIP금융 300억원 △DIP금융 전용펀드 투자 600억원 등을 계획해왔다. 이후 2018년 4월 개소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첫 투자는 지난해 9월 연합자산관리(유암코)-파인우드PE의 다이나맥 인수로 실현됐다. 캠코는 인수대금 300억원 중 100억원을 인수를 목적으로 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입해 거래성공을 도왔다. 이후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스타콜라보 인수에도 자금매칭을 지원하는 등 회생기업 투자시장에서 트랙레코드를 차츰 늘려가는 모습이다.

한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는 지난 4월말 현재 20개의 자본시장투자자 및 598개의 투자 대상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구조개선기업을 대상으로 LP 참여를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 4건과 DIP금융 5개사 지원 등 실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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