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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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대표직속 본부 디스커버리펀드 대응전담 유정섭 고객자산관리본부 상무 TF 수장 낙점…"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 방침"

김진현 기자공개 2020-05-20 08:05:40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8일 15: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은 대표이사 직속 본부를 통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대응에 나선다. 대표이사 직속 본부인 고객자산관리본부가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대응을 위해 TF를 꾸리고 해결책을 마련 중이다. 현재 TF는 대표이사 직속 본부인 고객자산관리본부가 주축이 돼 맡고 있다. 고객자산관리본부는 앞서 자산관리사업부문을 이끌던 유정섭 상무가 이끌고 있는데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 상무는 지난 4월 서병기 대표의 첫 조직 개편 인사를 통해 고객자산관리본부를 맡게 됐다. 지난해 1월부터 펀드 판매 등을 총괄하는 자산관리사업부문을 맡아왔다. 자산관리사업부문은 각 지점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 상무는 프라이빗뱅커(PB) 출신으로 센터장 등을 거쳐 법인주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가 판매된 시점은 2018년이다. 유 상무가 자산관리사업부문을 맡기 전이다. 다만 지난해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등 사건이 발생하면서 판매사를 총괄하던 유 상무가 해당 사안에 대해 대응 업무 등을 맡아왔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서병기 대표는 펀드 등 금융상품 개발, 발굴을 하는 고객자산관리본부에 상품전략부, 상품기획부 등을 설치해 힘을 실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 증대를 위해 상품 개발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에서 오랜 기간 자산관리 경험이 많은 유정섭 상무를 본부장으로 앉혀 힘을 싣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펀드 판매와 관련해 발생한 투자자 대응은 판매 부서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IBK투자증권은 상품 개발 부서에 TF를 맡겼다. 이는 당시 펀드 발굴 등을 담당했던 실무진과 펀드 판매 과정 등을 잘 아는 유 상무에게 대응을 맡기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말 기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428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US단기글로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4호, 5호가 포함돼 있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해당 펀드 판매 잔고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TF를 구성해 해결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논의 중인 단계"라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정해지면 투자자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병기 대표가 취임 당시 자산관리(WM) 부문의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 만큼 TF는 이미 판매된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해선 최대한 투자자 친화적인 해결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 대표가 불완전판매 등 이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힌 만큼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요소 등이 있었는 지 등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TF는 일부 복합점포에서 판매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에 대해서는 IBK기업은행의 이사회 결정 등을 지켜보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IBK기업은행이 가지급 등 여러 해결안을 펀드 가입 고객에게 제시했고 구체적 해결방안이 정해지면 이를 참고해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운영 중인 복합점포와 일반점포에서 소개받은 은행 고객에게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했다. 양사는 현재 18개 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이와 별도로 증권사 일반 점포에서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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