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화)

industry

[Company Watch]이연제약, 실적 급감 뒤 늘어난 장기차입금유동성 확보 차 81억 조달…성장동력 확보 감안 추가 조달 가능성↑

최은수 기자공개 2020-05-20 08:16:1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16: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1분기 실적이 급감한 이연제약이 81억원의 장기차입에 나섰다. 이연제약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장·단기차입을 해 왔고 총 차입금 규모는 총 210억원이다.

이연제약은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광범위한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올 1분기 81억원의 장기차입을 단행했다. 작년 말 차입한 금액 (9억원)을 합치면 장기차입금 규모는 총 90억원이다. 이연제약은 작년 4분기엔 단기차입을 하기도 했다. 차입 규모는 120억원으로 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70억원(연이율 2.05%)과 50억원(연이율 2.44%)을 차입했다.

이연제약의 올 1분기 총 차입금 규모는 348억원이다. 1분기 순차입금비율(총 차입금-현금 및 현금성자산/자기자본)은 13%다. 차입금의존도가 10%대 초반일 경우 재무구조와 자산 구성은 안정적이라 본다.


차입금 규모가 늘어도 이를 감당할 현금창출력만 있다면 문제될 일은 없다. 다만 이연제약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8년 들어 10%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이연제약은 올 1분기 수익성이 급감한 점은 향후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연제약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1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익은 2019년 같은 기간 28억원에서 1200만원으로 급감했다.

이연제약의 현금성자산은 올 1분기 65억원에 달했다. 이연제약의 올 1분기 부채비율(자본총계-부채총계/자기자본)은 작년말(23.5%) 대비 5.7% 포인트 증가한 29.2%로 늘었지만 안정권(50% 이하)에 속한다.

업계에선 제반 사정을 고려했을 때 이연제약의 현재 현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정순옥 대표이사와 정 대표의 아들인 유용환 대표이사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한 2016년 이후 적극적인 R&D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연제약은 투자를 대폭 늘렸을 뿐만 아니라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중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제고되지 않는 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연제약에 따르면 바이오, 케미컬, 천연물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R&D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인력 확충을 해 왔다. 이연제약의 3월말 현재 임직원 수는 총 500명이다. 1년 새 62명이 증가했다. 이연제약은 올 상반기에도 추가 인력 충원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00억원(바이오 800억원, 케미칼 1600억원) 규모의 충주공장은 건설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도 관련 비용이 발생중이다. 이연제약의 지난해 투자활동으로 지출한 현금은 222억원이다. 지출 내역 중 건설중인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달한다. 올해 이 비중은 90%로 상승했다.

이연제약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다. 케미칼의약품 분야에서 유기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개발 중이라 이에 대한 비용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이연제약의 올 1분기 판관비는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161억원)보다 20억원 늘었다. 급여 항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억원, 경상개발연구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6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계획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