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언택트' 유행에 페이북 QR 결제 증가세 무인편의점, 무인결제기 통한 결제 서비스 확장…1분기 결제금액 7% 성장
이은솔 기자공개 2020-05-26 09:39:06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6일 09: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C카드가 생활 결제 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QR 결제를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소비자와 직원이 대면 접촉하지 않는 방식의 '언택트' 소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환경을 반영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간편결제 어플리케이션 페이북을 통한 QR코드 결제 가능 매장을 확대했다. 특히 유통분야에서 페이북의 확장성이 강화되고 있다. 식음료 매장의 무인결제기나 모바일 주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직원과 접촉하지 않는 결제 방식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배스킨라빈스의 무인결제기 ‘해피스테이션’을 통한 QR결제다. 고객은 해피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는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직원의 접촉없이 터치를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오더 나우’에도 QR결제가 적용됐다. 인천터미널점 중동점 등 일부 푸드코트 매장에 시범 배치한 QR코드를 페이북으로 스캔하면 메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연초에는 아예 계산대가 없는 미래형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BC카드는 스마트로, GS리테일과 협업해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내에 무인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오픈했다.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해 계산대와 직원 없이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페이북에서 생성된 QR코드로 편의점에 입장한 후 상품을 들고 퇴장하면 등록된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BC카드는 이외에도 중고거래, 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 QR 결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비대면 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지원 중이고, 모바일로 학원비 청구 및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QR결제 확장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조심하는 사회 분위기도 겹치며 실제 QR결제 사용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BC카드 QR 결제 건수는 월 평균 2.18%, 결제 금액은 월 평균 7.02% 성장했다.
BC카드 관계자는 "페이북을 통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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